타이중, 타이완 미술관 근처 호텔

대만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온화한 기후를 나타내는 이 곳 타이중은 대만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 중에 한 곳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주요 관광 명소는 바로 일월담(Sun Moon Lake)과 칭징농장(Cingjing Farm)입니다.

타이중은 교통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어 위와 같은 관광 명소에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Taipei)도 고속열차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교통 시설이 잘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따라서 이 곳 타이중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대게 2-3일 정도 시간을 내어 일월담과 칭징농장을 방문하고 나머지 하루는 타이중 근교에 있는 루강을 방문하여 여행을 합니다.

참고로 타이중은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와 가우슝(Kaohsiung)에 이어서 세번째로 큰 대도시로 현지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미술관 및 박물관이 여러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이라고 알려진 동해대학교(Tunghai University)과 아름다운 예술의 거리라고 소문난 무지개 마을(Rainbow Village)이 있어 예술 과 문화가 잘 공존하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타이중을 기점으로 해서 가는 여행지인 난터우는 타이완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하고 있지 않고 산으로 둘러 싸여 있는 내륙 도시로 타이중과 더불어 일월담을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 전용도로를 갖추고 있는 도시 상위 10위 안에 드는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는 곳이기 때문에 타이중과 함께 많이 찾는 도시입니다.

위에서 일월담과 함께 소개된 칭징농장은 대만에서 유일하게 고지대에 위치하여 양을 방목하고 있는 목초지입니다. 이 곳은 광활한 초원들이 산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마치 스위스 초원에 온듯한 인상을 가져다 줍니다.

타이중에서 기차를 타고 얼수역으로 이동하면 대만에서 가장 긴 선로를 자랑하는 지지선(Jiji Line) 구간열차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지지선은 시골의 풍경과 함께 나무들이 빽빽히 차있는 길을 지나가기 때문에 이동하는 동안에 황홀한 정취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또한 역을 나서면 오래전 지지선을 달리던 증기기관차도 전시되어 있어 옛 시절을 회상하고 싶은 분들은 타이중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하여 꼭 한번 이곳을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타이중을 기점으로 하여 찾는 두 번째 도시는 장화(Changhua County)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다른 나라 문화권이 가장 빠르게 들어오게 된 지역 중에 한 곳으로 고대 사원 및 유적지와 같은 다양한 역사적 흔적들이 남겨져 있는 곳입니다.

장화를 거치고 여행할만한 곳은 작은 소도시 루강(Lukang township)입니다. 이곳은 특히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 그 이유는 이 도시 내에 오래된 골목길들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천후궁(Mazu Temple), 용산사(Longshan Temple), 조묘(Ancestral Temple)와 같은 역사적 명소들이 있어 오후에 고즈넉이 둘러보기 좋기 때문입니다.

타이중의 연평균 기온은 대략 22.4°C이며 여름과 겨울 사이의 기온 차이는 10°C 정도 입니다. 따라서 1년내내 여행하기에 매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