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TKIM
2023년 8월 31일
한마디로 내집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하면서도 엘레강스한 고급 호텔입니다. 저는 이번에 두번째로 이 호탤에서 묵었는데요, 명청시대 강남의 정원식 구조, 로비에서는 저녁에 직접 전통악기 연주도 해 주고, 호텔 직원들의 서비스도 아주 친절했습니다.
이번에 운좋게 무료로 스위트룸 복층구조 객실로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았는데요, 아랫층은 소파와 테이블이 놓인 거실이고, 윗층은 침실인데 책상, 소파, 화장대 등등으로 꾸며져 있었고, 록시땅 샤워 용품과 로션, 다이슨 드라이기, 다리미와 판까지 모두 정갈하고 고급졌어요. 혼자 쓰기에는 정말 호사였죠. 창문너머로 내려다보는 소주 시의 전통가옥과 그 사이를 흐르는 작은 운하도 아주 멋진 풍경입니다.
조식을 꼭 드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야채와 과일이 아주 풍성하고 음식들도 모두 맛있었어요. 저녁 부페는 금토일만 있는데 가격이 약 5만원 정도라서 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육해공으로 음식은 아주 다양하고 풍성하답니다. 다만 식사량이 적은 편에 속한 저는, 다음 번에는 안 먹는 걸로 ㅎㅎㅎ.
참, 수영장 시설도 갖추고 있어요.
이 호텔은 소주성의 남쪽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은 4호선 삼원방(三元坊) 역이 약 15분 거리에 있어요. 지하철로 가는 길이 바로 십전가(十全街)인데, 아주 다양한 식당들이 길을 따라 있어서, 지하철 타러 오며가며 음식 맛보는 것도 상당한 즐거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