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018년 방문했던 도야호가 너무 기억에 남아 이번에도 방문했습니다. 겨울도 좋겠지만 한국이 30도가 넘을 때 선선한 가을 날씨인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개인이 찾아가면 교통비가 만만치 않을텐데 호텔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예약만 하면 오도리역 9번 출구에서 탈 수 있으니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객실은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선택했는데 5시 후 객실에 돌아오면 폭신한 잠자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작은 후지산이라는 요테이산을 바라보며 온천도,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호텔이라 그런지 신선하고 질 좋은 해산물과 채소, 유제품을 원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실내 워터파크가 있는데 숙박한 날 일본 학생들 수학여행을 와서 붐빌까봐 구경만 했습니다.
4월에서 10월까지 밤에 불꽃놀이 한다는데 덕분에 좋은 추억거리를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객실에 호텔에 보통 주는 생수는 없어서 따로 매점에서 구매해야 한다고 입실시 설명해 줍니다. 체크 아웃할 때 인당 입욕세 150엔씩 부과하니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체크 아웃하면서 삿포로로 돌아가는 셔틀버스 좌석 알려주고 편안히 타고 다음 일정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연식이 오래 되었지만 객실은 깨끗했고 로비와 식당, 객실, 테라스, 특히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풍경 때문에라도 다른 계절에도 이 호텔을 꼭 선택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