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중국 야시장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거리인 Dongmen laojie에 호텔 건물과 이어진 원형 육교를 통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 센터가 있어서 늦은 시간까지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지하철 역까지도 야시장 거리를 통해 걸어서 5분 정도면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완벽한 호텔입니다. 야시장 거리의 여러 골목길과 건물 사잇길들은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지만, 여러 차례 다니면서 익숙해지고, 나만의 지름길을 찾고 개척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야시장과 가깝다고 해서 그곳의 소음이 방까지 들려오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방과 방 사이의 방음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옆 방이 비어 있거나, 그렇지 않다면 교양 있는 이웃을 만나는 행운이 필요합니다. 건물 전체적으로, 그리고 방 내부를 통해서도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냉장고가 없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또한, 방에서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창문을 열어도 벽으로 막혀 있어서 여는 의미가 없었기 때문에 환기를 시킬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혼자 묵었고, 냄새야 몇 분 지나면 적응되기 때문에 큰 신경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솔직히 말하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일행이 있거나 본인이 냄새에 민감하다면 이곳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가격에 있어서 장점이 확실하고, 내야 하는 보증금도 없습니다. 직원이 친절하고, 매일 물, 수건을 포함한 일회용품 리필과 방 청소를 잘 해주는 등 호텔로서 제공해야 할 서비스는 확실히 제공해주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찾을 수 있는 씻고 잘 곳이 필요하다면 여전히 나쁘지 않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