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는 제가 늘 가장 좋아하는 럭셔리 호텔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그랜드 브라세리 레스토랑에서 주말 브런치를 즐긴 후부터 이 호텔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비할 데 없는 품격과 웅장함, 럭셔리하고 화려한 디자인 및 인테리어에 완전히 매료되어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상하이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이 호텔에서 잠시 머물고 싶은 유혹을 떨칠 수 없습니다. 저는 항상 리버뷰 객실에 묵는데, 아침에 커튼이 스르륵 열리면, 주변에 가리는 것 하나 없이, 통유리 창문을 통해 아래를 내려다보면 황푸강에서 가장 번화한 S자형 물길이 시야를 따라 멀리 뻗어 있고, 고개를 들면 푸동의 마천루들과 하늘 높이 솟은 '사대천왕' 빌딩들이 웅장하게 서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상하이 와이탄의 랜드마크 건축물들과 일급 리버뷰가 시원하게 눈앞에 펼쳐집니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유람선들이 강 위를 오가고, 건물들에 수놓아진 네온사인들이 오색찬란하게 빛나며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합니다. 호텔 서비스 또한 최고 수준입니다. 전담 컨시어지 팀의 코코, 에바, 카트리나 님은 매우 열정적이고 세심하게 저를 대해주셨습니다. 그들은 먼저 나서서 제 짐을 들어주고, 직접 방까지 안내해주었으며, 세심하게 제 안부를 챙겨주었습니다. 프런트 데스크에서 체크인 및 체크아웃 시 다른 손님이 있을 경우, 먼저 제게 다가와 상황을 묻고 계산서를 미리 확인해주어 대기 시간을 줄여주었습니다. 정말이지 투숙객들이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하고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월도프 아스토리아 첸탄이 새로 오픈했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체크인은 전반적으로 빨랐고, 로비 라운지와 나선형 계단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저희 객실은 웨스트 번드 드림 센터를 마주 보고 있어서 테라스에 앉아 산들바람과 오후 햇살을 만끽하는 것이 꽤 즐거웠습니다. 다만, 새 호텔이라 객실과 공용 공간에는 아직 약간의 냄새가 있습니다. 조식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주문 즉시 만들어지며, 디저트 뷔페도 함께 제공됩니다. 새 호텔이지만 직원들은 확실히 부족한 편이지만, 서비스는 여전히 매우 좋습니다. 음식은 평범했고, 뭔가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체크아웃할 때 전담 컨시어지 캐롤라인이 숙박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매우 환영해 주었고, 저희의 필요를 이해하며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다음 휴가에도 꼭 다시 묵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