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 모텔 (상하이 푸싱 중로)

일이 있어서 급하게 잡은 숙소였어요. 생에 처음으로 혼자 외국에 온 거라 걱정도 많았어요. 더군다나 일정 때문에 새벽 비행기로 잡아서 잘 찾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접근성 좋은 위치에 자리해서 디디로 찾는데 어려움 없었고요. 다만, 일방통행인 데 자리해서 짐을 내려서 한 1-2분 걸어야 했어요. 숙소 방은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았다 생각해요. 대신 위치가 너무 좋았어요. 유명 거리들을 걸어가기 좋았고, 역도 가까워서 지하철 이용하기도 좋았어요. 교통이 편하다 보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편했고요. 무엇보다 직원들이 뭐 물어보면 제 일처럼 챙겨주려 하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숙소 블라인드가 좀 초라하고, 방음이 잘 안 되긴 했지만 그런 문제점들을 모두 상쇄할 정도로 좋았어요! 다음에 상해에 가면 다시 묵을 의향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