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상청루역 2번출구에서 10분정도 걸어야 하는 거리입니다. 엄청 코앞이다 이정도는 아니고, 한블럭정도 지나서 큰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하루 종일 돌아다녀서 다리가 아플때는 특히 조금 더 멀게 느껴지는 거리에요.
두번째는 청결도...
빈대가 나왔다는 후기도 있고 그랬는데요, 객실 내부의 상태는 깨끗했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엄청 비싼거가 아니기 때문에 삐까뻔떡 엄청 최신식 건물을 기대하시는 거는 좀 무리가 있어요.
오래된 호텔이라기보다는 모텔같은 느낌이에요.
복도에 깔려있는 카펫은 곰팡이 냄새가 날정도니까요.
하지만 내부는 깔끔하게 잘 청소해둔 느낌이었지만, 창문을 열 수 없어서 답답함 느껴지기도 해요.
에어컨이 고장나서 방을 두번이나 바꿨고, 세번째로 바꾼 방은 제가 예약했던 방보다 다운그레이드 된 것이었음에도 금액이 똑같다며 차액을 돌려주거나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트립닷컴을 통해 예약했을 때의 금액과 실제 도착해서 호텔에서 결제하는 금액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서비스가 엄청 친절하다 그런것도 아니고 엄청 불친절하다 그런것도 아닌 딱 중간정도에요.
밝은 미소로 환대 그런거는 없구요, 프론트에 계신 분들이 영어를 잘 못하지만 번역기를 들고 소통을 하려고 노력은 하십니다.
아! 에어컨이 고장나서 방을 바꿔달라는 부분은 중국 친구가 대신 해줘서 가능했던 건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에어컨이 고장났는데 창문도 안 열려서 무지 당황스럽고 굉장히 덥고 그랬어요.
샤워 가운은 따로 없었지만, 칫솔 치약, 빗, 수건은 매일 새로 채워주셨어요.
주전자가 있는 아래 수납장안에 있는 냉장고는 작동하지 않아요. 코드가 빠져있어서 곰팡이냄새 많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시설이 낡은 편이지만, 저렴하면서 잠만 자고 씻는데 의의를 두신다면 괜찮아요.
다만 고층에서 바라보는 나이트 뷰를 생각하셨다면 볼 수 없어요. 창문이 안열려요.
그리고 110V입니다. 220V챙겨가신다면 프론트에 요청하시면 110V사용할 수 있는 거 빌려주세요. 체크아웃할 때 다시 반납하시면 됩니다.
호텔에서 조금 걸어나가면 굉장히 번화가에요. 쇼핑몰 많이 있구요, 상청루 2번출구에서 더 직진하시면 (알리페이 건물쪽) 동청루가 있어요.
유람선 타실려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홍차오 공항보다는 푸동 공항에서 더 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