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거주중인데, 가족방문차 한국에왔다가 일정상 호텔3박을 예약했습니다. 후기들이 다 좋아서 믿고 예약했습니다. 체크인 후 짐만 두고 밥을 먹으러 나가서 한시간정도 후에 돌아와서 그제서야 방을 둘러봤는데 침대 헤드보드에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었습니다. 이정도쯤이야 괜찮겠지 하고 그냥 제가 닦고,책상에 앉아서 할일 정리도하고 하다보니 한시간이 또 흘렀습니다. 남편은 그냥 옆에 앉아서 폰하고 있었구요. 그러고 침대에 누워서 쉬려는데 먼지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이불한번 움직일때마다 먼지가 풀풀 올라와서 목이 칼칼하고 재채기가 나올정도였어요. 프론트에 연락하니 하우스 키핑 하시는 분들이 다 퇴근했고 방도 만실이라 바꿔줄 수도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잠을 자야할 판이라 다른 호텔을 찾기로 했고, 환불을 요청드렸는데, 10분 안에 환불요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박 요금을 물어야 했습니다. 비오는 연휴 밤이라 택시도 안잡혀서 십분에 이만원이 넘는 금액을내고 큰 짐들을 끌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정말 악몽같은 경험이었어요. 호텔은 손님이 편하게 쉴곳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입실 하자마자 10분 안에 호텔 청소상태 살피고 검사를 해야하는 곳이라고는 생각못했네요. 저는 다시는 절대 이용하지않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