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위치하여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벚꽃 보러 가기도 좋았고 더현대도 걸어서 갈만한 위치라 여러모로 좋긴 했는데 처음에 비데가 없는 객실을 배정받아서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4성 호텔인데 비데가 없다니...
프론트에 문의했더니 시티뷰 쪽은 비데가 있는 객실도 있고 없는 객실도 있다네요
그럼 먼저 물어봐 주지 그랬냐고 그랬더니 자기들도 화면상에서는 확인이 안 된다고 하면서 비데 있는 객실로 다시 변경해 주긴 했지만 번거로운 일을 겪었네요
그리고 객실 문은 자동으로 닫히지 않으니 꼭 수동으로 꽉 닫아 주셔야 하는데
닫을 때는 문 닫히는 소리가 생각보다 크니 놀라지 않게 마음이 준비를 하고 닫으셔야 합니다.
그래도 나머지는 나름 즐겁게 이용하고 왔습니다.
이그제큐티브 이용해서 14층 라운지 이용(웰컴티타임 & 해피아워)이 가능했는데요
3시~5시에는 웰컴 티타임과 저녁 6시~9시에 해피아워 술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티타임은 간단한 쿠키나 디저트 류와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데 쿠키랑 마카롱 마들렌 다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녁도 먹어야 해서 참았습니다.
해피아워에서 와인은 화이트 & 샴페인 종류가 4종, 레드는 1종 밖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하이볼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맥주도 있어서 좋았어요
식사류도 술과 같이 먹기도 좋고 그냥 술 없이 드시는 분들도 드시기에 괜찮았습니다.
조식은 14층이 아닌 1층에서 하는데 조식도 전반적으로 무난했으나 와플이 맛이 별로라 아쉬웠습니다.
레이트 체크인을 할지 무료 주차를 이용할지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주차요금은 5천 원, 레이트 체크인은 2시인데 저는 이후 일정이 있어서 그냥 주차무료로 하고 11시에 나왔습니다.
5천 원 주차비 내고 2시까지 여유 있게 더 계시다가 나오실 분은 레이트 체크인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내랑 오랜만에 애들 없이 단 둘이서 숙박, 조식, 티타임, 해피아워 전부 즐기고 여의도 데이트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