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근처 친구들과 함께 묵고자 예약했습니다.
친구들과 단체로 2번째 방문인데 위생 상태 최악입니다.
화장실 변기 옆, 누가 버린 소프트렌즈 마른 게 붙어 있고, 샤워기는
노후되어서 녹이 슬었네요. 화장실은 정말; 실리콘 다 떨어지고 곰팡이 껴 있고.. 샤워하다 헛구역질 했습니다.
이불은 세탁한지 오래 되어 보여 누렇고, 누군가의 불쾌한 털, 속눈썹이 이불 속 안에 붙어 있는 걸 발견하고 이불 안 덮고 잤습니다.
저렴한 가격이라 깨끗한 위생요구가 과한 요구인가 싶다가도 그래도 라마다 이름이 있으니 최소한의 기대는 했으나.. 그냥 동네 모텔이 나을 정도의 위생입니다.
직원 분들은 친절하시고 짐보관 서비스도 훌륭합니다.
남대문 라마다는.. 장기 투숙하는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서울역에서 가까운 장점이 있지만, 노후된 내부, 벽과 카펫에서 나는 잡내를 가리기 위해 복도에서 나는 강한 블랙체리향은 머리가 아플 정도입니다..
그리고.. 방 컨디션.. 휴.. 예민하신 분은 만원 더 주고 페어필드 메리어트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