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과천청사를 자주 가는 편이라 대부분 인덕원 주변 모텔에서 숙박하곤 했습니다.
이번엔 자녀 셋과 동반한 까닭에 여러군데 알아보다가 저렴한 비용을 감안하여 룸 두개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첫 느낌은 '너무 정갈한데' 였습니다.
역과 가까워 약간의 소음은 있었으나, 저렴한 숙박비, 직원 친절, 정결함, 주변 음식점 등을 감안하면 서울 가족호텔 중에 이만한 호텔 구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압권은 기대치 않았던 아침 조식의 퀄러티, 서빙 직원의 전문성과 친절함 이었습니다.
11시 30분 만찬이 예정되어 있었음에도 조식의 높은 질과 퀄러티로 인해 뜻하지(?) 않게 과식까지 해버렀습니다.
주변 20여미터에 편의점, 길 건너에 맛좋은 식당, 인접한 역 등은 가족이나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 너무 훌륭한 만족도를 줄 것 같습니다.
출장 갔다와서 혼자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회사 직원들에게도 가성비 뛰어난 고퀄러티 호텔이니 많이 이용하라고 홍보도 좀 했습니다.
다음주 서울 출장에도 이용할 예정이고, 향후 서울 출장에는 항상 이 호텔을 우선할 생각입니다.
당시 동행했던 처와 아이 셋도 좋은 호텔의 기억 탓에 진정한 호캉스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숙박시설을 오래 이용했지만 시설과 서비스에 감동해서 리뷰까지 쓴 것은 처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