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방에 잠을 안자고 얘기하는데 그게 다들려요
내내 욕실에서 뭘하는지 너무 시끄러웠구요
조용해달라고 하고싶었지만 거의 다 외국인이고
여자혼자 자면서 너무 무섭더라구요
옆방 새벽 3시 20분쯤에 조용해지더니 5시 30분부터
또 시끄러워요 ㅜ 두시간쯤 잔것 같아요
잠만잘꺼라 저렴한 방 구한 제잘못이죠
외국인여행객 전용 게하를 하시던지 숙소 위치도
너무 외지고, 잡혀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커튼이 없어요 가위랑 테이프 얻어서
수건 세장으로 제가 커튼 만들어서 잤어요 ㄷㄷ
흰색수건으로는 밤에 빛도 안가려지더라구요
세면대에 수도를 틀었는데 수도꼭지가
빠져버려서 물이 분수처럼 솟구쳐서 제가
돌려서 꽂아서 썼어요 청소만 깨끗히 하셔도
충분히 빠져있는걸 아셨을텐데 거의
청소를 안한다고 봐야할것 같아요
수건이며 이불이며 머리카락이... ㅜ
숙소를 참 많이 이용하는데 이정도인곳은
첨이라 당황스럽네요
방음이 어느정도냐면.... 옆방벽을 손으로치면
벽이 뚫릴것 같은정도로 아예 안된다고 보시면됩니다
관리자분께서 한번씩 복도만 지나다니셔도
다 들렸을텐데 전혀 관리를 안하시는것 같았어요
운이 좋아서 개념있는 옆방사람 만나면 잠을 좀
잘수도 있겠네요 2박 3일 예약했는데
첫날 잘잤거든요 운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