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곳에 위치한 전원 호텔의 느낌이다.
늦은 밤이 되면 호텔 문을 새벽까지 잠가두는데, 보안에 신경을 쓰는 나이 든 여행객에게는 안성맞춤 같다.
비교적 방이 좁은데 조용히 일하기 편하게 형광등이 달려 있다.
아침에 가볍게 부페식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느끼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 달걀 후라이, 소시지 하나, 요구르트, 귤(당도가 높음), 빵 한 조각을 먹었는데 블랙 커피를 무료로 주문해서 마셨다.
호텔 직원들이 친절한 편인데,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
타쉬켄트행 6시 고속열차를 타러 나오기 위해 체크아웃을 하는데 하루에 4불씩 이틀에 8불의 관광세를 달라고 해서 놀랐다. 차 시간에 늦을 것 같아서 일단 주고 열차를 탄 후 관광 가이드에게 바가지 쓴 것 같으니 그곳에 가서 돈을 받아 쓰라고 했다. 관광 가이드가 나중에 보낸 카톡을 보니 사마르칸트에서 정말 관광세를 받는 것 같다. 사마르칸트에서 숙박하는 사람은 하루 4불을 더 내야함을 알아두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