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좋음. 역 바로앞.
난바까지 30분 안걸리고 간사이 공항까지 40분 정도.
직원들 다 친절했음. 웰컴드링크 저녁 6시-8시 사이에 1층 가면 맥주든 뭐든 한 잔 가능하니 드셈. 근데 1잔만인데 스윽 눈치보고 몇 잔씩 마시는 사람 몇 명 보임 ㅋㅋ 직원도 딱히 감시한다던가.. 딴 일 하느라 바빠서 신경도 안씀.
아쉬운건 호텔 키가 카드가 아니고 열쇠임. 보통 요즘 호텔 카드 2개 주거나 대충 안쓰는 카드 꼽아놓고 에어컨 살짝 틀어놓고 나갔다오거나 할 수 있는데 꼽는 구멍도 그 호텔 열쇠만 꼽을 수 있음. 열쇠가 1개니까 2명이서 묵으면 1명 잠깐 편의점 갔다오거나 하면 문 열여줘야되고 조금 불편. 여름에 밖에서 점심먹고 엄청 더운데 방에 딱 들어오면 에어컨 시원~ 하게 켜져있어서 캬 행복지수 OECD1위 쌉가능인데 여긴 들어오면 좀 미지근해서 아쉬움. 살짝 습기냄새 나기도 함 ㅜ
처음 들어갔을 때 방냄새는 안났음. 화장실은 조금 습기 냄새 났음. 환풍기 자동으로 24시간 무한열차마냥 돌아가는데 너무 작고 바람도 약해서 기능 별로인듯. 그래서 습기 냄새 좀 나는듯.
그리고 뭔가 벽지나 물건들은 새걸로 바꿔서 다 새거 같은데 화장실은 안바꿨는지 물 트는 게 어릴적 시골에 민박 묵으면 있는 구조임. 오른쪽 돌리면 찬물 왼쪽 돌리면 뜨거운물 나와서 적절한 양 조합해서 샤워해야됨. 가끔 찬물 뜨거운물 온도나 나오는 양 바뀌는지 조금 돌렸는데 어떨때는 전혀 온도 안바뀌고 어떨 땐 온도 급격히 바뀜. 5분정도 원하는 온도, 수압 맞춘다고 끼릭 끼릭 거리고 있으면 갑자기 현타옴. 그래도 하다보면 요령생김.
물 안주고 수돗물이 식수 겸용이라는데 근처 편의점 가면 2리터짜리 물 110엔 정도면 삼. 걍 천원내고 좋은 물 마시셈. 시설 낡아서 뭔가 신용안감. 외면은 매우 깨끗함. 근데 내부 수도관이나 다 뜯어서 풀 리모델링 한 것 같지는 않아서..
에어컨은 새거같음. 몇 년 안된. 10년쯤 쓰면 에어컨 흰색인데 노란색 되는데 얘는 깔끔한 흰색이라 ㄱㅊ은듯. 근데 에어컨 안에 습기 때문인지 뭐 갈색인지 거뭇거뭇한.. 요즘 에어컨 키다가 끄면 바로 안어지고 에어컨 안에 살짝 건조시킨다고 바람 나오다가 꺼지는데 얘는 안그런가봄. 5성급 호텔 가도 1박 50만 이정도 수준 아니면 에어컨 내부 의자 올라가서 들여다보면 좀 깨끗하진 않음.. 에어컨 냄새는 안나니 뭐...
묵는 사람 많이 없어서 그런지 방음은 되는지 잘 모르겠음. 같은 층에 사람이 걍 없었던 거 같음. 조용했음. 근데 밤에 누가 코고는데 위층인지 옆방인지 모르겠는데 조용하게 누워있으면 좀 울림. 그래도 그렇게 소리가 크진 않음. 방음 어느정도는 되는 듯? 같이 자는 사람은 뺨 마려웠을거라 생각함.
1층에 오셀로나 카드게임 등 있는데 오셀로로 여친 이겨보겠다고 이세돌 빙의해서 4수 앞을 내다보며 두뇌 풀가동 했는데 다 짐. 내기 져서 어깨 주무르고 머리 말려주고 노예됨.
뭐 시설 좀 아쉽긴한데 일단 물건이나 벽지 리모델링해서 새거라 괜찮음. 결코 나쁘진 않음. 평타는 침. 가격도 생각하면 합리적인 것 같음. 장기 숙박은 음... 모르겠다. 그냥 난바 도톤보리 신사이바시쪽 가고 걍 마지막날 적당히 싼 숙소 혹은 역에서 가깝거나 공항까지 가는 데 30분컷 하고싶은 사람 적극추천.
7만 이하 뜨면 걍 방잡으셈. 8만 넘어가면 비추
근처 편의점보다 이온이라는 마트 있는데 거기 싼곳임. 맥주든 안주든 물이든 살 거 있으면 거기서 사셈. 역에서 나오면 바로 근처임 30초 거리.
한국인 동포들이여 이정도 성의면 도움이 됐나? 여친 일본인이라 우리나라 노재팬 할 때 난 예스재팬 했는데 저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군대도 병장 만기전역. 킹익 아님. 던파 안함. 세금 다 냄. 워홀가서 외화도 벌어옴. 여친 한국 데려와서 결혼하고 아이 한 명 낳으면 우리나라 인구 +2 라서 애국노 가능.
사진은 엘베에 붙어있는 거. 맛있어 보여서 찍음. 누가 먹어보고 후기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