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호텔 내부 사진은 이미 많은 것 같아서, 제가 궁금했던 주변 환경을 많이 찍었어요.
호텔 서비스 및 시설:
-저는 제시간에 체크인/아웃을 했지만, 밤 12시쯤의 늦은 시간에도 친절하게 체크인을 도와주는 모습을 봤습니다.
-외국인들은 중국 카드가 있어도, 중국 폰 번호가 없으면 微信이나 支付宝에 돈을 채워두기 어려운데, 그 부분을 주변 슈퍼에서 환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고마웠습니다. (식당이나 택시에 현금을 아예 안쓰는 건 아니지만, 적게 사용되다보니 잔돈을 가진 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한국 카드를 支付宝에 등록해 사용할 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인민비 현금을 가진 것이 있어서 쓰고 싶었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어 물을 많이 마셨는데, 중국에서 가장 믿을만하다고 생각되는 农夫山泉을 무료 생수로 제공하여 좋았습니다.
-습한 칭다오 날씨에, 무료로 사용 가능한 세탁기/건조기가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건조기가 1대로 많은 사람이 이용해서, 저녁 늦은 시간부터 사용자가 많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중국 호텔에는 창문에 방충망을 많이 못본 것 같습니다. 방충망이 있었다면 에어컨 보다는 창문을 열어 자연풍 즐겼을 것 같아요.
-옷걸이도 필요한 만큼 넉넉해 좋았습니다
-3층으로 이루어져 한 층에 방이 아주 많아요. 엘리베이터는 하나라 복도를 많이 걸어야하는데, 복도가 카펫이라 마찰력이 있다보니 무거운 캐리어를 밀기 조금 어려웠습니다.
-자동문이 따로 있지만, 어쩌다보니 현관 작은 문을 자주 이용하게 됐는데, 작은 문에는 턱이 높으니 조심해야해요.
청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창틀 부분이나 침대 옆 테이블 위 등 먼지가 많았어요. 그냥 닦고 사용했습니다.
-복도 곳곳에서 음식 냄새가 좀 났어요. 아마 고객들이 라면이나 음식을 시켜먹고 복도에 두거나, 복도 카펫에 흘린듯한 냄새인 것 같아요.
주변환경:
-10분정도 걸어내려가면 마이다오 해변길로 걸을 수 있어 산책하기 매우 좋았어요. 쭉 걸으면 오사광장까지 1시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10분 도보 거리에 真诚超市라고 홈플러스익스프레스 크기 정도의 중소형마트가 있어요. 과일이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어머니랑 마사지 받으려고 했는데, 가장 가까운 체인인 华夏娘子라는 곳은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서 주변 맹인 안마하는 곳에서 머리랑 어깨 마사지를 받았는데 허름하고 좀 산만했지만 가까워서 좋았습니다.(도보10분 소요, 그 전날 宅舍 체인에서 마사지 받은 것보다 좋았어요.)
-호텔에서 이동할 때 지하철은 좀 멀고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서, 버스랑, 디디랑, 택시랑 섞어 이용했어요. 버스는 225 정류장이 가장 가까운 편이고, 많이 덥거나 습한 날에는 엄마랑 에어컨 나오는 317 버스 타고 해변길을 돌았어요.(317 버스는 해변가만 도는 버스입니다. 모든 버스가 에어컨 표시는 2원, 없으면 1원이고, 현금 가능하더라구요. 잔돈은 안줍니다.)
조식:
-간단한 중식 조식입니다. 직원들도 친절하시고, 깨끗한 편입니다. 지내는 3일 모두 이용했는데, 음식들이 항상 같아서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