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길게 가족여행을 하면서 묵은 숙박업소 중 가장 최악.
일단 주인 얼굴을 볼 수가 없음
자리를 지키고 있지 않아 문제가 생겨도 해결할 수 없었음
온수가 태양광과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 한 명이 샤워하고 난 이후로 나머지 가족은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음
다음날 오전에는 그 누구도 샤워할 수 없었음
25~30도 사이 정도의 물만 나옴
2층 단독인데 구조가 말도 안됨
TV는 1층에 있는데, 소파는 2층에 있음
거의 코미디...
내가 진짜로 혐오하는 나선형 계단
오르내리다가 어른들은 무릎이 나갈 수 있음
밤새 바람이 불었는데, 집 안에서 귀신 소리를 10시간 연속 스트레이트로 들었음
1층 부엌 팬은 계속해서 딸가닥 소리를 냄
여기가 약간 바닷가 언덕같은 곳이어서 다른 곳보다 바람이 2배 이상 부는데, 집은 완전 날림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봤을때 가격이 너무 비쌈
다시는 오지 않을 곳이라서 주인장께 문제제기 따위는 하지도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