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O 푸켓 SHA 플러스+(OZO Phuket)

2박했다. 비치와 이어진 건 좋은데 방 자체는 모텔같거나 그 이하라고 보면 된다. 청소상태 좋지 못하다. 대충 한 게 보이고 여러 곳에 물때가 지저분하게 껴있다. 밤에 도착했는데 리셉션이 초라해 호텔인줄 몰랐다. 낮에는 분위기가 좀 낫다. 직원들은 비치 타올 주는 직원들 외엔 대체로 피곤해 보였다. 업무가 과중한 건지 모르지만 낯빛이 어두워 환대받는 느낌은 느끼지 못했다. 어메니티는 리필식 샴푸와 바디샴푸 말고는 정말 하나도 없고 치약도 슬리퍼도 물론 없다.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긴 하다. 가장 큰 단점은 내가 쓴 방에 창문이 없어서 엄청 독한 청소 약품 냄새를 맡으며 지내야 했던 것이다. 문이라도 열어서 환기하려 했는데 문이 엄청나게 무거워서 불가능했다. 청소하는 직원도 공기 나빠서 일하기 힘들 것 같더라. 조식은 식당은 괜찮은데 정말 두세 개 메뉴와 음료 빼고는 먹을 게 없다. 비치 접근성이 좋다는 것 하나가 장점인데 5분이상 걸어야한다. 아주 저렴하게 예약한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카타비치로 가는 지름길이 호텔 안에 있음(센스 있게 발 씻을 수 있는 샤워 시설이 카타비치로 가는 문 앞에 있음). 별도의 주차공간도 있고, 샤워기 수압도 세고, 수영장 이용도 간편하고, 나이트마켓도 가깝고 여러모로 편리하고 좋았음. 어린 아이를 동반한 러시아 가족이 많고 아시아인은 많지 않음.

매우 좋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가시는분들께 저극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