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기준으로 파리 호텔 가격이 코로나 이전의 거의 2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호텔은 입지에 비해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이었습니다.
방이 조금 좁고 카펫과 복도의 창소 상태가 약간 아쉬웠지만 방은 대체로 깨끗했고, 어매니티나 설비의 상태, 화장실도 좋았습니다.
호텔 위치가 에펠탑 근처이다 보니 숙박 당시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았습니다. 택시 호출은 어려운 편이었지만 요새 파리의 택시 이용이 매우 어려운 것과 비교하면 나쁘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작고 아담한 레스토랑에서의 조식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려 2년만에 파리 호텔에서 조식을 했습니다!
이 호텔의 최대 장점은 직원들의 친절함입니다. 도착일 트윈 룸으로 예약한 방들이 더블베드로 준비되어 당황하였지만 늦은 시간에 3개의 객실 베딩을 모두 교체하여 주었습니다.
리셉션 직원들의 영어가 잘 통하고, 무엇보다 숙박객을 도와주려는 태도가 돋보입니다. 위 사례 외에도 호텔에 무엇인가를 요청하는 데 거리껴지지 않는 드문 곳이었습니다. 이 호텔이 4성급 호텔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매우 친절했고 유쾌한 기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