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 시내와 항구, 공항 접근성이 좋고, 넓은 주차 공간이 있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호텔은 사실 오래되어 오래된 벽지와 카페트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지만, 엘리베이터도 신축 호텔에 비해선 작고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단체 관광객이 많아 불필요한 안내 멘트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호텔 조식 레스토랑에 실내화나 잠옷을 입고 들어오면 안 됩니다 등과 같은)
나하 시내 호텔이 대부분 주차 타워를 이용하거나 주변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라고 안내하는 것과 반대로 정말 넓은 주차 공간과 타워가 아닌 지상 주차, 무료 주차, 언제든 출입이 가능한 넓은 시설이 있는 점은 제일 좋았습니다. (저희는 아이와 여행을 하다 보니 차를 계속 렌트해 돌아다녔거든요)
룸 내부도 굉장히 넓어 출국 마지막 날 짐을 싸기 좋았고, 아이를 따로 재울 수 있는 공간도 충분했습니다.(태평양 다다미방)
하지만, 조식 메뉴는 부실했고, 맛도 그닥이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따뜻한 물은 풍부하게 나오고 화장실도 넓고 깔끔한 점은 그나마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