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은 최근 리모델링되어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여기 저기 만나면 웃으며 인사해줘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체크인, 체크아웃 모두 키오스크로 가능합니다. 가족단위 고객에게 다양한 무료대여 서비스가 있으며 유모차를 빌려서 아주 잘 활용했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관점에서 냉정히 평가를 하자면 조식이 인터내셔널 식으론 좀 부족합니다. 빵 종류도 2종류 뿐이고 흔한 달걀 후라이나 잼, 고기류는 하나도 없습니다.(버터 조차도 없는 줄 알았는데 그날만 모두 소진되었고 다음날엔 있네요) 요거트나 샐러드로 넣을 토핑은 다양합니다. 나고가 파인애플로 유명한데 조식 디저트 코너에 파인애플은 통조림 같네요. 주차장은 무료인데 밤 9시쯤 돌아오니 주차공간이 없었습니다. 슈페리어룸은 매우 좁습니다. 욕조는 없고 독립 샤워룸 공간이 매우 비좁습니다.
오키나와 중북부 다양한 호텔과 리조트에 숙박해본 경험 중에 트윈라인 호텔의 슈페리어룸이 가장 좁았습니다. 아이 포함 3인 가족이라면 슈페리어룸은 좁습니다. 디럭스 이상급으로 숙박하셔야 편할 것 같습니다. 호텔의 입지상 비치뷰 쪽은 야간에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도로에 지나가서 매우 시끄럽고.. 리모델링하면서 샤시는 교체를 안한 것 같습니다. 문을 모두 닫아도 바람이 새어 들어와서 겨울밤 한기가 느껴졌습니다.
단점을 많이 적긴했는데 프론트, 식당 등 모든 직원들이 친절해서 지내는 동안 기분은 좋았으나 몇 가지 보완된다면 외국인 가족들도 더 만족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