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 더 맨션 바이 맨슬리(No1 the Mansions by Mansley)

아...야속하게도 시간이 너무 빨랐어요. 2013년부터 캐나다, 이태리 등등 자유여행을 다니고 있어요. 코로나로 오랜만에 가서일까요...영국여행이 너무 좋았어요. 그 중 숙소가 큰 몫을 했습니다. 너무 조용했으며 깨끗했고 친절했고 주변과 위치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바로 옆에 역과 M&S슈퍼가 있어 매일 장보기에 좋았고, 하우스키핑은 월~목요일까지라고 안내하던데, 저희는 토요일에 도착했고 일요일에 첫일정을 하고 왔는데 일요일도 해줬어요. 따뜻하고 아늑해서 피곤함을 잘 풀어줬고 부엌도 좋았습니다. 마실 차도 많이 준비해놨고 냉장고안에 우유도 한병 넣어 두었더군요^^ 젓가락은 없어요...금고도 있어서 여권은 거기에 두고 마지막날 꺼냈어요^^ 밤 8시에 출국이었는데 짐보관도 잘 해줬습니다. 편안한 숙소가 좋은 여행을 만들었어요. 참 엘리베이터에 놀랄 필요 없습니다. 좀 고전적입니다. 영국 도착해서 숙소가 너무 좋다고 했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숙소가 좋았다고 얘기합니다. 보통 숙소얘긴 안하는데...저희는 10점 입니다^^

사진과는 극단적으로 다른 곳입니다 침구에 악취가 심했습니다 교체요청하여 한번 바꿔 주었지만 뭔가 시트커버가 아닌 매트리스와 침구의 솜이 알수없는 누군가의 땀냄새와 암내로 쩔은 듯한 악취로 굉장히 괴로웠고 교체해도 똑같아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수건을 재사용하여 주는것을 마지막날 알게 되어 불쾌했습니다

2주정도 숙소에 묵었습니다. 첫 방문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얼스 코트 역에서 가깝고, 보안이 잘 되어있고, 배정 받은 룸이 예상보다 넓고 포근해서 좋았습니다 :) 도보 3~5분 이내에 M&S, Boots, Paul,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 여행 내내 이용하기 좋은 가게들이 많아 편리했구요. 걷는 것을 좋아하는데 동네 주택 건물과 분위기도 예뻐서 산책하기 좋고 주변 관광지까지 걸어서 30분 이내에 도달 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또, 영어가 능숙하지 못한데 체크인 시 응대해주셨던 직원 분이 친절하고 차분히 설명해 주셔서 좋았어요. 아쉬운 점은, 건물이 오래되다 보니 층간소음(마룻바닥)이 있는 편이고, 제가 이용한 스튜디오 타입의 침대가 벽장형이어서 그런지 조금만 움직여도 많이 삐그덕 대는 바람에 2주간 잠을 좀 설쳤습니다 ㅠ 그리고, 주방 환기가 잘 안돼서 스테이크를 구울 때 방안까지 연기가 자욱해져서 당황했어요. 간단한 요리만 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모로 기억에 남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공간이 사진보다 넓음 가전제품 잘 구바되어 있음 침대정리, 쓰레기처리 매일 해줌 역까지 걸어서 3분 웬만한 관광지 다 가까움 도보 5분 이내에 식료품점과 식당이 즐비함 인근 지역이 주택가라 깨끗하고 쾌적한 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