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인 혼자 여행자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을 예약했다. (이그제큐티브 클럽룸 및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을 예약하면 아침, 저녁으로 25층의 프라이빗한 전용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수 있다. 맥주와 와인, 각종 음료를 무제한 마실수 있다. 음식도 많지는 않지만 이것저것 제공된다. 다른 호텔은 칵테일도 있는데 여긴 없다. 아쉽.. 그러나 여기 높아서 뷰는 좋다.)
호텔 위치 및 직원들 서비스는 최상이다. 수영장도 헬스클럽도 괜찮은 편이다.
번화가 및 맛집, 야시장, 쇼핑몰 등 5분 ~ 20분 정도 걸으면 모두 가능한 거리에 있다. 한낮에는 많이 덥기에 걸어다니기엔 무리.. 그랩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그랩이용을 추천.
3박 4일 지내면서 벌레나 개미 모기 같은건 한번도 본적이 없다. 에어컨 작동 최상, 너무 추워서 자주 꺼놓고 생활했다.
그런데로 가격대비 진짜 괜찮은 호텔이라 생각한다.
이제 단점을 말하자면.. 조식(3층)은 많이 빈약하다. 나는 무난하게 뭐든 잘먹는 편이지만.. 솔직히 빈약하다. 그래도 배부르게 이것저것 다 먹긴 했다. ㅎㅎ 조식 기대는 금물.. 주변에 쇼핑몰 및 식당들 많으니 이용해하면 된다. 그래서 나는 조식당은 한번가고 안갔다. 25층 클럽룸만 아침, 저녁으로 이용했다.
룸 청소상태 안좋다. 나는 처음 방에 들어가면 모든 집기류들 및 침구류들 사진을 찍어 놓는다. (체크아웃시 파손 및 분실에 대한 분쟁 대비) 그런데.. 룸에 비치된 작은 냉장고를 여는 순간 습기로인한 검은 곰팡이가 잔득 있었다. 티슈로 닦으니 쉽게 닦인다. 그말인즉, 룸 청소시에 냉장고를 열어보지도 닦지도 않았다는 말이된다. 더운나라에서 냉장고 사용을 안할수 없으니 내가 그냥 휴지 및 물티슈로 닦고 사용했다. 짜증나는 시점.
그리고 바닥전체가 폭신한 카펫으로 되어있다. 개인에 따라 이게 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 있다. 먼지가 좀 날린다.
그리고 특이하게 여기 커피포트가 없다. 생수병도 안준다. 층층마다 웅진코웨이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룸에 비치된 큰 물통으로 받아서 마셔야 된다. 온수도 마찬가지. 컵라면은 펄펄끌는 물에 먹아야되는데.. 아쉬웠다.
그리고 호텔이 크고 룸이 많아서 그런지 룸청소 및 수건, 어메니티 교체 요청을 호텔 어플을 통해서 직접 해야된다. 아니면 로비에 가서 직접 얘기를 해야된다. 룸에 비치된 전화기로 여러번 하려했으나 한번도 연결된적이 없어서 포기. 살짝불편.
참고로 이곳 레이트 체크아웃 된다. 저녁 6시까지 가능하고 금액은 150MYR(45,000원정도)이다. 살짝 비싼듯.. 100MYR만 해도 될거 같은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