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빌리온,잘란알로 야시장이 걸어서 전부 5-10분 이내 거리이다. 파빌리온에서 KLCC까지도 충분히 걸어서 갈만한 거리라 호텔 위치는 아주 좋다.
방 사이즈 및 청소상태도 좋았으며, 요청 하면 매일 방 청소를 해 준다.
피트니스랑 플레이라운지는 이용 하지 않아서 평가 하지 않겠지만 루프탑 수영장은 크기가 적당하고 타올도 수영장 바로 옆에 비치되어 있어서 이용하기에는 참 좋았음.
수질도 매일 이용을 했었는데 잘 관리 되고 있는 듯 함.
다만 루프탑 수영장 이지만 뷰가 좋지는 않음.
이 호텔의 장점은 딱 여기까지.
처음 호텔 로비를 봤을 때는 진짜 충격이었다. 5성급 호텔 로비가 이럴 수가 있는건지. 로비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작으며 호텔 로비가 아니고 일반적인 5성급 호텔 정문 입구 옆 작은 리셉션 데스크 정도 라고 보면 된다. 그래도 여기 데스크라고 불르기도 민망한 데스크에 있는 직원 분들은 친절하다. 다만 중간중간 수건을 요청을 했는데 보통 한시간 정도 걸리고 한번은 다음 날 까지 가져다 주지 않은 적도 있다.
조식은 내가 아침을 먹지 않으면 죽는다 싶은면 신청 하라. 이게 5성급 호텔 조식이라고? 3성급 호텔 조식도 이렇지는
않다. 음식 가지수도 적고 맛도 별로다. 계란 요리는 요청을 해야 가져다 주는데 이것도 한번은 30분 넘게 안가져다 준적도 있다. 내가 가본 4-5성 호텔 조식 중 최악이었음. 일본 3성 비지니스 호텔 중 최악의 조식보다 조금 나은 정도.
그리고 이건 대부분 동남아 여행시 공통적인 사항이지만 물이
좋지 못하다. 나는 해외여행시에는 어딜 가든 필터가 든 샤워기를 들고 다니는데 물을 틀자마자 필터가 바로 색이 변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로 필터가 물을 틀자마자 코코아 색으로 바로 변한다. 필리핀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말레이시아는 이번이 처음이라 다른 호텔도 이런지는 모르겠다. 필터샤워기는 필수라고 보여진다.
여기 호텔이 현재 생성되어 있는 시세를 보면 트레이더스 호텔과 비슷하고 그랜드 하얏트 보다 조금 싸게 되어 있는데 그냥 돈 좀 더 주고 그랜드 하얏트를 가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다. 레지던스 스타일로 꼭 가야 하는 여행객이라면 여기보다 싸고 5성급이고 방도 더 큰 곳이 많이 보이니 지금 가격대로 이 호텔은 절대 비추다.
사실상 위치 말고는 여기가 이렇게 비쌀 이유가 1도 없는 곳이라고 생각 하며 실제 다녀 보니 위치가 메인 쇼핑몰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하더라도 걸어서 2-3분 차이이기 때문에 전혀 상관 없을 듯 하다.
여기가 가격이 1박에 10만원 초반 대에 조식 포함 이면 추천. 그 이상 가격이면 절대 비추다.
5성급은 역시 레지던스 아닌 호텔을 가야 하고 진짜 메이져 브랜드로 가는게 정답이라는걸 다시한번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