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수이 가든 료칸(Suisui Garden Ryokan (in the Art Hotel Kokura New Tagawa))

스가오룸은 못해도 넷 이상이 머물러야 할 정도로 생각보다 공간이 매우매우 큽니다. 저희는 둘이라 밤에 오줌싸러 갈 때 무서워 죽는 줄 알았어요. 내부는 전구 안에 벌레가 좀 죽어 있는 것 외엔 깨끗합니다. 참고로 다이슨도 있어요. 하지만 다른 료칸들은 대부분 짐 옮겨주는 서비스가 있지만 여긴 직접 옮겨야하고, 또 온천이 나오지 않는 료칸 치고는 비싼 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정원뷰는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워요! 사진도 잘 나옵니다. 여기 정원이 고쿠라 정원보다 더 예뻐요.

가족여행으로 2박 숙박하게 되었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굉장히 넓고 깔끔한 숙소여서 좋았고, 바로 앞에 보이는 정원 뷰도 정말 예뻤습니다.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이런 숙소에서 머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겨울이었기도 하고 숙소가 워낙 큰 료칸식 건물이다 보니 히터를 틀지 않으면 생각보다 춥다는 점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기타큐슈에 위치해있기도 하고, 2월 말에 숙박을 했었어서 그렇게 춥지 않을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특히 복도에 있는 히터를 틀지 않으면 거실이나 침실의 히터를 틀더라도 계속해서 찬 바람이 불어와서 굉장히 춥습니다...ㅠㅠ

넓고 직원분도 굉장히친절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