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라운지, 특히 이브닝칵테일을 즐기려고 40만 원 결제하고 클럽룸으로 예약한 건데, 설날이라 사람 많다고 22층 클럽 라운지가 아닌 2층 그랜드볼룸으로 모두 때려박은 건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 어떤 뷰도 존재하지 않고, 낯선 타인들과 예식장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아 8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과 얼굴 맞대고 묵묵히 저녁을... 먹었네요... 전광판으로 틀어둔 호텔 레스토랑? 관련 영상은 너무 시끄럽고 무드라곤 1도 없었습니다ㅠㅠ 게다가 라운지엔 당연히 있는 진저에일, 토닉워터, 커피머신 하나도 준비 안 되어 있고 탄산수만 있었네요. 막걸리는 조식 때 나왔구요. 아침에 운전하고 떠나야 해서 먹지도 못했네요. 룸은 25도로 고정해 놨는데 자고 일어나니 22도로 떨어져 있어서 추워 죽는 줄 알았슈... 조식 말고는 참 별로인 호캉스였습니다. 원래 제가 이런 거 안 적는데 이번엔 너무 별로였어서 적게 되었습니다. 설날 이벤트로 이브닝칵테일 때 럭키드로우 여셨지만, 그걸로 예약자 모두를 그랜드볼룸에 때려박은 건 상쇄 어렵다고 생각해요. 다음부터 특수한 날엔 1-3부로 나누어서 운영했으면 좋겠어요. 본인들 편하자고 예약자들 큰돈 주고 간 가치를 훼손시키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