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가는 홍콩, 초행길이라 마음 편하게 스트레스 안받을 알맞은 호텔을 찾고 또 찾았었는데, 가격대비 괜찮은 호텔이었던 것 같다. 구룡만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고, 주변에는 버스차고가 많았지만 소음은 들리지 않았다. 다만 습한 실내 곰팡이를 두려워했던지 호텔측에서는 고장이라면서 화장실 통풍구를 24시간 돌리는 것 같았다. 며칠을 밤새 환풍기 소리를 들으면서 애써 잠을 청했었다. 에어컨 온도도 23도에 맞추어져 있어서 취침시에 상당히 추웠던 기억이 남았다. 새벽에 머리가 아파서 잠을 깰정도로 추웠다. 누가 홍콩의 호텔에는 일회용품이 없다고 했었다. 몇가지를 준비해 갔는데, 면도기만 빼고 다 있었다. 호텔서 제공하는 타올의 수량은 큰거2개, 발 수건1개가 다 였고, 아침 식사가 너무 비싸서 도시락을 사가져가서 먹었는데 전자렌지는 식상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기물에 대한 보증금을 현금으로 500달러나 요구하더라. 공기청정기가 항상켜져 있기는 하지만 목과 코가 아플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