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 호텔 사이공 파크뷰

호텔은 중앙 위치로 관광 명소와 가깝고, 친절한 직원과 신속한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밤 문화를 즐기는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주변 엄청 시끄러움. 옆 숙소 미친놈 하나가 하루 종일 노래 쳐부름. 첫날에는 옆방 조용하더니 하루는 한국 아저씨 네명이서 2시까지 떠들고, 다음날은 단체 손님 객실 4개 잡고 문열고 놓고 존나 떠듬 수면부족임. 직원 존나 띠꺼움.

무이네로 넘어갈 때 일찍 버스를 탈 예정이라 가까운 거리에 이 호텔을 예약해서 2박 했는데요. 일단 직원분들은 친절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뿐입니다. 시설 너무 노후됐고 특히 침대는 꿉꿉하며 좀 예민하신 분들은 냄새도 느끼 실 겁니다. 저는 우기인데다 오래돼서 그렇다 생각하고 일찍 무이네로 넘어가니까 대충 잠만 자자 했는데요..에어컨도 오래돼서 습한? 쾌쾌한 냄새나서 별로지만 제일 문제는 유럽에서도 안 물린ㅎ 베드버그에 물렸습니다. 전 밤 늦게 호치민에 도착했고 호치민 첫날 이 호텔에 묵었고 그렇게 2박한 뒤 다른 호텔로 옮겼는데요. 2박 후 다른 호텔에서 피부가 이렇게 된 걸 발견팼어요. 베드버그 특성상 잠복기가 있는건 다 아는사실인데...발견하자마자 호텔에 항의했더니 ‘투숙당시 아무 말이 없었고 그 방은 업그레이드 해준 것’이라는 답변뿐입니다. 첫번째날엔 이렇게까지 올라오지 않아서 몰랐던건데 참... 오히려 트립닷컴에서 호텔이 환불불가라하여 코인으로라도 보상해준다고 하는데 대처가 참 별로인 호텔입니다. 다른 호텔로 옮기고 나서야 살 것같아요. 근데 마사지도 못가고 수영도 못하고 여행일정 다 망쳤어요.. 한국분들 꽤 많이 뵀는데 진짜 비추천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