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호텔인데 다른 호텔들에 비해 가격이 착해서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층간 소음이 심해서 위에서 짐을 끄는 소리가 진동과 함께 큰 소리로 자주 들려서 놀랐습니다. 복도에서 나는 소리도 여과없이 들려서 방음기능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샤워부스가 따로 없고 욕조에 설치되어 있는데 좁은 욕조 크기의 유리문으로 쌓여있어 유리문을 타고 올라가야 샤워 및 욕조를 쓸수가 있는 구조라 상당히 불편하고 위험했습니다. 큰 카페트가 깔려있어 고급스럽기 했지만 카페트 특성상 바닥 청소를 자주 할 수가 없어 온갖 각질 및 먼지가 박혀 있어 쾌쾌한 냄새를 피할 수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뷔페식 아침 식사도 경험했던 다른 5성급 호텔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수영장이나 헬쓰장은 깔끔했으나 호텔규모에 비하면 소규모의 아담한 수준이었다. 할 것입니다. 3박 4일 묵었는데 체크아웃 전날 누리안을 사서 먹었는데 남은 껍질과 씨를 비닐봉지에 잘 싸서 버렸으나 환기가 되지 않다 보니 결국 냄새가 남게 되었고 벌금 300불을 내라고 요구 받았습니다. 한참 실랑이 끝에 100만동만 내고 나왔지만 단순히 담배만 피워도 미화 300달러의 벌금을 내도록 규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큰 벌금을 내게 하려면 충분히 사전에 주의를 주고 사인이라도 받고 해야지 벌금으로 호텔 수익을 늘려보겠다는 상술인것인지 매우 불쾌했습니다. 환기가 안되는 것은 호텔의 문제이지 환기가 안되니 환기를 위한 특수한 기계를 오랫동안 가동해야 하니 그런 비용을 물릴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망스러웠던 점은 주변 환경이 많이 열악해서 호텔 주변에는 별다른 편의시설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바로 옆에 치키치키라는 비싼 일본식 뷔폐와 편의점 정도 밖에는 갈데가 없었습니다. 결론은 별로 추천하고싶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