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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베트남의 제1대 국가주석 호찌민(Ho Chi Minh)이 머물렀던 도시로 새로운 혁명의 물결이 여전히 거리에 가득차 있는 듯한 인상을 가져다 주는 도시입니다. 도심으로 나가면 베트남의 민속 의상인 아오자이(Ao Dai)를 입은 여성들이 돌아다니는 모습 그리고 도로에는 오토바이가 빼곡히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특징을 갖고 있는 호치민은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아시아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는 현대판 박물관과도 같은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오랜 역사를 지닌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2일 정도 일정을 세워 하노이의 관광 명소들을 여행합니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카르스트 지형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중국의 구이린과 유사하다고 하여 불리워진 이른바 “바다 위에 구이린”이라고 하는 할롱만까지 여행을 합니다.

하노이의 주요 관광 명소를 소개하자면 호안끼엠호(Hoan Kiem Lake) 인근에 위치하여 가장 오래된 교회 역사를 자랑하는 성요셉 성당(St. Joseph Cathedral), 매해 춘절이 되면 축제가 열리는 베트남 문묘 사원(The Vietnam Confucius' Temple), 베트남 청년들이 결혼을 하러 또한 기도를 올리러 방문하는 못꼿 사원(Pillar Pagoda)이 있습니다. 이외에 베트남의 제1대 국가주석 호찌민과 관련된 관광 명소인 호찌민 관저(Ho Chi Minh’s former residence), 호찌민 묘소(he Ho Chi Minh Mausoleum), 전쟁기념관(the memorial hall)도 또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소위 "바다위의 구이린"이라 불리우는 하롱만을 방문하는데 참고로 이 곳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만큼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섬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하노이 투어 일정을 끝내고 하루 이틀 시간을 내어 이곳을 여행하는 것이죠.

하노이의 기후는 대체로 우기와 건기로 구별됩니다. 먼저 우기는 여름에 해당하며 이 시즌에는 비가 많이 내립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5월부터 10월까지가 날씨 매우 덮고 습하며 중간 중간 소나기와 폭우가 자주 내립니다.

그리고 건기는11월부터 4월사이에 지속되며 날씨는 선선하고 습하지 않습니다. 12월부터 2월까지는 베트남의 겨울에 속하여 기온은 대략 20°C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대부분 이 기간에 하노이를 많이 방문하는 편입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사바 지역 혹은 중국과 국경을 맞닿고 있는 지역에 있는 산지는 건기에도 비가 내리며 어떠한 경우는 0°C까지 떨어지는 극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관련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 있는 분들은 꼭 참고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