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이 아깝고 손님이 없는 이유가 있는 곳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가장 비싼 곳에 머물었지만 서비스와 식사의 등급을 매기자면 가장 낮은 점수를 주겠다. 더그나 그동안 내가 다녔던 베트남 20곳의 지역의 호텔 중 가장 형편 없는 서비스였다.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기존에 머물던 호텔 들은 휴일이라 방이 없고 그나마 이 호텔이 호안끼엠 중앙 광장에서 걸어서 불과 5~10분 거리에 있어 선택을 했는데 호텔에 체크인을 하는 당일에도 호텔 안에 사람이 있어지만 문을 열어 주거나 가방을 들어 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저 우리의 모텔 같은 느낌의 분위기다.
체크아웃 당일에도 호텔 리셉션 여직원 만 그나마 인사를 건네고 벨보이나 다른 사람은 마찬가지로 손님이 가거나 말거나 신경을 쓰지 않는다.
특히 한국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식도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레스토랑 시설과 전망은 정말 좋았다. 좋은 시설을 너무 활용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조식에도 요즘 과일이 제철인 데도 망고 한 쪽도 없고 패션프루트만 보였다.
한 마디로 시설이 아까운 곳이다. 직원들의 서비스와 조식이 개선이 된다면 고객들이 많이 찾아 올 수 있는 곳인데 호텔 사장의 관심이 더 많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