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날 숙소였는데, 최악이었어요.
안내된 시간보다 좀 이르게 1시에 체크인하러 가긴 했지만, 안내데스크에 사람은 없고 전화도 받지 않더라구요.
보수 공사하시는 분께 묻고물어 안내데스크 연락처가 아닌 주인 연락처를 받아서 짐을 미리 맡겼어요(맡긴 것도 그냥 안내사무실 앞 벤치 의자에 두고 가라더라구요;)
아무튼 한옥이라 거미줄이 있고, 저녁에 잘 때는 바닥이 부분부분만 엄청나게 뜨겁고, 늦겨울이라 욕실도 엄청 추웠어요. 방은 구분없는 딱 한칸이에요.
그리고 최악이었던건 자고 일어난 아침이었네요, 체크아웃 시간이 11시였는데, 2시간 전부터 옆방 보수공사를 하더라구요? 처음엔 망치도 살짝씩 치더니 드릴 같은 걸로 벽을 뚫을 기세더라구요. 처음엔 참아봤는데 거진 1시간을 계속해서 참다참다 너무 심해 주인분에게 연락해서 그제서야 중단되었습니다. 그러고는 정말 11시 땡 하자마자 드릴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정말로 묵었던 숙소중 최최최최악이었습니다.
방 작으니까 사진에 속지마세요,
위치는 ktr/srt역과 거리가 좀 멀고, 버스가 있다는데 배차 간격이 한시간이라 잘 오지 않아 택시를 타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