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친척 동생 결혼식 참석 위해 금토 [3.22-23] 머물렀습니다.
본관 스위트룸과 가격차가 조금 있긴했지만 [오빠네는 아빠와 머물예정이었어서 스위트로함] 시설 수준은 거의 하늘과 땅
6학년 딸이 북한과 한국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저희 객실은 침대 두개 깔끔했던 것 외에, 방도 거의 끝에서 끝까지 들어가서 꺽어져야 있었고[물론, 이미 예약이 다 되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참고로 저희는 한달여 전에 예약했습니다.]
모든 가전기기 70년대 수준입니다.
다 좋습니다. 어차피 하룻잘 잘 생각으로 저렴한 곳을 찾은게 맞으니까요.
토요일 오전 남편 옷 갈아입고 저는 팬티입고 스타킹 신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문을 였었고 하우스키퍼였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물론 본인도 당황하셨겠지요.]
한동안 침묵이 흘렀습니다. 너무 황당한 상황이라, 아니 그래도 나름 호텔인데 심지어 10:20분? 정도 체크아웃 11시입니다.
프론트 전화하니 너무 미안하다 그다음 설명도 없어서 미안할 일로 끝날 일은 아닌것 같다 하고 끊었습니다.
데스트 가서 저 아까 전화드렸던 사람이다 하니
하루숙박 비용 [92,000이었나? 엄청 저렴] 제외해 드리고 나중에 오시면 하루 묶을수 있는 티켓을 주신다나? 그래도 나름 지배인님은
빠른 대처를 위해 노력했지만
본관에 대학생들 한가득 와서 새벽 4시까지 오빠네 가족은 잠도 못 잤다고 했습니다.
그래 다 이해하다고 치겠습니다.
하우스 키퍼 교육은 너무 기본이고, 심지어 방문을 연다니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당황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