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지 위치가 가까워 보여 택했습니다.
생각보다 멀어서 택시를 타고 다녔지만 위치는 내가 선택한 거니 그려려니 합니다.
방에 먼지 많다는 리뷰를 계속 봤는데, 역시나 먼지가 많아서 창 열고 환기 시켰습니다. 그나마 뷰가 좋은 방이라 양쪽 문 다 열고 환기 시키니 폴폴 날리던 먼지는 안보이더군요.
창문 열어두고 추워서 이불 속에 들어가 있었네요.
화장실 문을 닫으면서 고리가 떨어졌는지 문이 잠겼는데, 카운터에 전화 한지 한참 있다 오셨더라고요.
그래도 바로 열겠지 싶었는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 직원분이 혼자서 20여분간 고생하시고 계신데, 시간이 지나도 해결날 기미가 안보였습니다.
카운터에 전화해서 방 바꿔 달라고 했고, 이미 방이 다 찼다고 했습니다.
방이 다 찼으니 어쩔 수는 없는 거라고 해도 너무 피곤한데 처음 요청 연락하고 1시간이 다되도록 씻지도 못하고 있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올라오신 직원분이 문을 결국 따주셨고
카운터에서 죄송하니 1시간 레이트 체크아웃 하시라고 하더군요.
출장이라 일찍 나가는 입장이니 의미도 없지만 그냥 알겠다고 했습니다. 피곤해서 빨리 씻고 자고 싶었으니까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도 대처가 느렸던 점
방에 먼지가 많았고 화장실 문 가장자리 물때가 너무 선명하게 남아 있던 점
실내 슬리퍼 다 찢어져 있는데 그런 슬리퍼 들을 그대로 두고 있던 점
비지니스 호텔 맞나요...? 호텔이라고 부르기도 지불한 금액도 너무 아깝네요.
빈대 무서워서 좀 비싸더라도 괜찮은데 찾은건데... 출장지라 근처로 갈일이 또 있겠지만 숙소로 다시 택할 것 같지 않습니다.
일단 저는 뷰 말고는 만족할 것이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