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고려할 때 괜찮아요.
스탭들은 친절하고, 질문에 적절히 대답해주었습니다.
호텔 위치가 고속버스, 미니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라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매우 용이합니다. 또한, 러브밸리, 레드밸리, 피전 밸리가 도보 1~2시간 이내 위치해 투어신청할 필요없이 혼자 트랙킹하기 좋습니다.
조식은 1인 1요리로 제공되는데 부족함 없이 맛있게 먹었네요. 커피, 차, 생수, 뜨거운 물은 무료제공이고, 부엌에서 요리는 할 수 없으므로, 감안해야 합니다.
방의 경우, 4인 여성전용 도미토리를 예약했는데, 4명의 짐이 들어가기에는 방이 너무 작고, 또 어두워서 짐을 풀고 싸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2인실 정도가 적당한 규모더라고요.
욕실의 경우, 20명이 2개의 샤워실 및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구조인데, 만약 20명이 한꺼번에 있을 경우, 난감할 것 같네요. 다행히 저의 경우, 9명이 사용해서 큰 불편은 없었어요. 청결상태는 좋습니다. 한가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세면대가 다소 높이 설치되어 있어 키가 180cm 이상 되는 사람들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 듯요. 160cm인 저는 양치와 손 닦는 것만 간신히 함...🙁
마지막으로, 1/30 새벽 2시 즈음에 난방기 고장으로 게스트하우스 건물 내 매케한 연기가 가득차는 사고가 났어요. 다행히 저와 스위스에서 온 게스트 한명이 깨어서 사람들 다 깨우고, 건물 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직원 호출하고 했네요.
문제는 직원 호출버튼을 눌렀으나 응답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제가 모든 객실 문을 두드려 사람들을 깨워야했다는 겁니다.
다행히 빌딩 내에 있던 직원이 나와 난방기를 고치고 지하 동굴방 환기를 시켰지만, 새벽 3시 넘어서까지 잘 수 없었습니다.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은 오전 9시가 넘어서야 나타났습니다.
새벽에 일이 발생할 당시 상황대처가 다소 미흡했고 전문적이지 않았네요. 앞으로 응급상황시 대처 시스템을 잘 구축할 필요가 있을 듯요.
난방기 고장 사건을 제외하면 배낭여행자들에게 추천할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