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후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대표적 단점은 숙소 청소 상태 / 침대 매트리스 / 추위 이렇게 세 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 세가지에 대한 저의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숙소 청소 상태
우선 분명 아쉬운 부분은 있었습니다. 블라인드에 쌓인 먼지는 눈에 보일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부분에 예민하지 않아 괜찮았습니다만, 혹시나 먼지에 대해 알러지가 있거나 이런것에대해 많이 예민하신분은 숙박이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침대 매트리스
이것 역시 저도 느낀 부분입니다. 매트리스가 스프링이 많이 죽어있고 부분부분 매트리스가 분리되어있다는 느낌까지 받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이 역시 저는 예민하지 않아 잘 잤습니다만 (저는 4박했습니다) 몇주 길게 장기적으로 연박을 하시는분이라면 생각을 잘 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3. 추위
이에대해서는 적어도 저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만약 방의 사이즈가 제가 숙박한 호실보다 커진다면 모르지만, 적어도 제가 숙박한 호실에서는 히터로도 충분히 따뜻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저는 추위를 크게 느끼지 못하며 잘 잤습니다. 혹시나 해서 추가하자면, 저는 다른건 둔감하나 추위는 예민한편입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제가 느낀 장점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1. 숙소 근처 숨은 맛집
그렇게 유명하거나 많은 한국인들이 찾는 식당은 아니지만, 모츠나베, 교자 등 숙소 근처의 숨은 맛집들에서 야간에 기분좋게 식사했습니다.
2. 편의점
숙소 근처 편의점이 많습니다. 멀지않은 거리에서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3. 위치
나카스강, 캐널시티, 텐진 지하상가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들이 힘들지 않고 편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 내에 있습니다. 이는 여행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4. 가격
이정도 가격의 이정도 위치, 이정도 룸 컨디션이라면 저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5. 온수와 수압
좋습니다. 온수도 따뜻하게 나오고 수압도 충분히 강합니다.
6. 간단한 취사 및 세탁 가능
저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만, 약간의 식기와 인덕션, 세탁기가 있습니다.
저는 단점들보단 장점들이 더 크게 느껴졌고 다음에 또 후쿠오카에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