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투어 호텔 중산 스퀘어 다롄 후기

오기 전에 많은 호텔과 후기들을 살펴봤어요. 국경절 기간의 5성급 국제 호텔 가격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죠. 너무 새 호텔은 인테리어 냄새가 건강에 안 좋을까 걱정되고, 너무 오래된 호텔은 시설이 낡았을까 걱정되었어요. 그래서 결국 아투르 호텔을 선택했습니다. 국경절이라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손님이 많다고 해서 서비스가 전혀 떨어지지 않았어요. 프런트 데스크 직원분들이 정말 책임감 있고 전문적이었습니다. 객실 청소도 매우 꼼꼼해서, 객실 담당 아주머니께 엄지척👍 드립니다. 오기 전에 후기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다는 글을 보고 걱정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어요. 다만 좀 작고 약간 비좁긴 했습니다. 호텔 위치는 정말 좋았어요. 중산 광장과 민주 광장까지 도보로 아주 가깝고, 아래층에는 과일 가게, 조식 가게, 바비큐 가게, 일식 가게 등 없는 게 없었습니다. 방은 큰 도로에서 떨어져 있어서 밤에는 소음이 없었어요. 화장실 샤워기도 좋아서 물살이 세고 샤워하기 정말 편했습니다. 방 곳곳의 작은 디테일들이 매우 인간적이었어요. 예를 들어 세면대에 따로 티슈와 작은 휴지통이 놓여 있었죠. 이번 호텔 덕분에 여행이 훨씬 더 편안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릴 점은 창문 지지대가 고장 나 있었는데, 수리공을 불러서 생수병으로 받쳐 통풍시켰습니다. 빠른 수리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