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에서 가족 여행(4명, 남자아이 2명)으로 2022년 3월 중순에 호텔을 방문(코로나 확산세)하여 2박. 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텔에서 달랏 시내까지도 약 30여분 소요됨. 호텔은 호수가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차량 없이는 접근이 불가능함. 이에 호텔측에 공항픽업을 요청하였으나 4인승, 16인승 차량으로만 가능하고 가격이 비교적 비싼 편임.(여행사를 통해 개별 차량 예약하여 이동함). 조경이 잘 관리되고 있으며 인상적인 것은 공작새를 풀어 놓고 키우고 있음. 신기하기는 하지만 밤에도 공작새가 울어 대고 똥을 곳곳에 싸 놓아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그리고 큰 불상이 하나 호텔 가운데에 호수를 바라보며 서 있음.
객실은 패밀리 객실(2층 건물 중 1층)로 침대가 여느 숙소보다 편했던 기억이나 뜨거운 물이 잘 나오지 않고 수압이 약한 편임, 바닥이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차가운 편이고(날씨 자체가 싸늘 함), 2층 객실에서 의자를 끄는 소리가 심하게 남(2층에 손님이 있다면), 카트 차량으로 짐을 옮겨다 주고 호텔 내 이동을 도와 주는 편이나 그렇게 많이 이용할 정도로 호텔이 넓은 편이 아님), 객실 안에는 에어컨이 없고 화로(전기)가 있어 밤에 추울 때는 난방할 수 있음. 호텔 내 그리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마트가 없으므로 호텔 입실 전 필요한 물건(물, 음료 등)은 이동하는 길에 현지 마트에서 구매하면 좋을 듯 함. 달랏 자체가 고산지대라 비닐봉지 과자들이 빵빵하게 커져 있는 것 또한 신기한 현상임.
식당은 맛있게 먹지는 않아도 먹을 만한 수준이며 탁구장, 당구장, 키즈클럽 등이 있으나 코로나로 여행객이 많지 않아서인지 제대로 관리가 안됨, 수영장도 마찬가지로 손님이 없어 관리가 안된 상태로 물이 차가워 제대로 운영되지 않음. 사우나도 있으나 이용하지 못하는 상태며 마사지는 가격이 매우 비싼 편임(마사지가 1명 뿐이었음, 가격은 60분에 150만동(7.5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
호텔에서 VIP에게는 6인승 정도되는 전기보트로 호수가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1번 정도 즐길 만함. 30분 정도 걸렸음. 에프터눈 티도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나 워낙 군것질 거리가 없어 먹어야 함.
호텔에서 서비스하는 액티비티 중 카약(20만동/대, 45분)과 양궁(20만동, 45분)을 했으며 2개 다 만족할 만한 수준임, 카약은 바람은 즐기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음. 나머지 낚시, 챌린지(나무 같은 거에 타이어 묶여 있고 그걸 타고 즐기는 거?) 등이 있으나 실제 이런 걸 즐기는 손님은 이틀 동안 본 적이 없음.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인한 것인지 체크아웃 시 택시(7인승)를 불렀으나(그랩은 차가 안옴) 30여분간 도착하지 않아 호텔차량(16인승)으로 달랏 시내까지 이동함. 비용은 30만동 수준이었음. 호텔에서 시내까지 나가는 셔틀버스(무료)가 있으나 시간을 맞추기가 양호하진 않음.
조용하고 아침 산책, 저녁 별 보기 좋은 호텔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