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에 대한 개인적 소견은 더 저렴한 가족형 모텔보다 협소하며 편의적이지도 않았어요. 호텔 외관도 룸도 사진과 전혀 다릅니다. 국내여행을 10여년간 최소 년 2회는 하는데 언제나 관리가 잘 된 시설 좋은 가족형 모텔을 찾았던 지라 숙소 찾기에 자신이 있었는데.. 언제나 성공은 없는 겁니다.
우선 주차부터. SUV아니면 무조건 기계식 주차라 입출고가 당연히 불편합니다.
그리고 룸에 화장대가 없어요. 쇼파에 앉아서 손거울 들고 외출준비 했습니다. 게다가 쇼파는 거의 쿠션이 없는 재질에 패브릭만 씌워져 있는데 허리 아파요. 2,30대가 아니라면 여기 앉거나 눕거나 허리가 몹시 아픕니다.
그리고 트윈 베드가 분리된 공간에 있는데 호불호가 있을 겁니다. 문제는 방이 좁아서 벽쪽 편에서 침대를 오갈 때는 기어서 아래로 드나 들어야 해요. 마찬가지로 침대도 쿠션이 없어서 폭신한 매트릭스를 선호한다면 자는 내내 불편할 겁니다. 어깨가 회전근개파열이 있는데 잠깐씩만 옆으로 누워 잤는데도 어깨 통증이 매우 악화됐네요.
욕조가 있어서 좋을 수 있지만 저희 가족은 딱히 욕조 이용을 하지 않어서 불용한 시설이었구요.
창문이 40센티 쯤의 폭으로 화장실 편에 있는 게 다 라서 매우 답답 했습니다.
방이 좁은 탓에 침대에서 누워 TV보는 거리가 가깝다는 거, 중문이 있어 외부 소음이 없었다는 거. 2가지가 장점이네요.
직원들 서비스는 친절이든 불친절이든 접할 일이 없어 모르겠고요. 오가는데 인사를 주고 받은 것도 아니고 저희 가족도 카운터에 볼 일이 없었고요.
이러한 룸 컨디션에 이 가격에 3박이나 해서 매우 속상한 휴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