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수가 많거나 어르신을 동반한 여행이라면 알타라 스위트 호텔을 강력히 추천해요+
평소 리뷰 쓰는 것을 귀찮아 해서 리뷰를 잘 쓰지 않는데, 베트남 다낭 알타라 리조트는 꼭 후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다낭 여행은 80대 부모님 두 분과 함께 하였습니다. 저도 해외여행 경험이 많지 않아 매 순간 당황하고 고민을 해야 했던 여행이었습니다.
다낭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알타라 스위트 호텔이었습니다. 저는 자녀를 동반하지 않아서 호텔 내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대시설보다는 객실 형태가 더 중요했습니다. 내가 머물렀던 객실은 80제곱미터 면적에 현관, 멋진 주방, 큰 냉장고, 소파가 있는 거실, 거실용 욕실, 안방 욕실, 거대한 킹침대가 있는 큰방, 큰 침대가 있는 작은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연세가 높으신 부모님과의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건강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오직 항공권과 호텔만 미리 예약을 하고 현지에서의 일정은 아무것도 예약하지 않고 떠났습니다. 매일 부모님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그날의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옳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다낭에 머무는 동안 비가 자주 왔는데, 아침부터 비가 오는 날에는 넓은 객실에 머무르며 창문을 통해 비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넓고 멋진 거실에서 여유를 즐기며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어르신을 모시고 떠나는 여행에 알타라 스위트 호텔을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만약 좁은 객실 안에 침대만 두 개 놓여 있었다면 비가 와서 바깥 활동을 하기 곤란한 날에는 정말 답답하고 지루한 시간이 이어졌을 것 같습니다. 가족의 수가 많거나 어르신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위치는 해변이 매우 가까워 바닷가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직원들도 모두 친절하고 영어를 매우 잘 해서 소통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알타라 스위트 호텔이 대형 호텔은 아니라서 로비가 다소 협소하지만, 객실은 정말 우수합니다. 수영장은 이용하지 않아서 평가하기 어렵지만, 조식 뷔페도 알차고 특히 쌀국수가 맛있습니다.
특히 프론트에 계시던 Phat Tran님은 첫날 체크인을 할 때부터 우리를 도와주셨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에 호텔에 도착해서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리가 바로 객실로 올라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했고 감동하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 체크아웃 후에 호텔을 떠났는데, 어머니께서 어머니의 가방을 호텔 로비 소파에 두고 오시는 바람에 다시 호텔을 찾아가야 했습니다. 그때 저는 다낭 공항 면세점에 문의할 것이 있어서 Phat Tran님께 도움을 요청했는데, 다낭 공항과의 통화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 일단 호텔에서 떠났습니다. Phat Tran님은 제가 떠난 후에도 계속 다낭 공항 면세점에 전화를 걸어 제가 문의하고자 했던 내용을 대신 알아봐주셨습니다. 그리고는 후에 카톡으로 결과를 알려주었습니다.
Phat Tran님!!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당신의 친절이 베트남에서의 기억을 더욱 더 아름답게 해 주었습니다^^*
다음에 자녀들과 다시 다낭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들러 당신께 인사드릴게요~ 고맙습니다!!
이상 알타라 스위트 호텔 이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