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첫 숙소였는데 덕분에 충칭에 대해 좋은 첫인상을 가졌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숙소입니다. 정원부터 강 풍경도 멋졌으며 이 가격에 이런 방에서 잘 수 있다니 너무 좋았어요! 깔끔 그 자체!!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셨는데 정말 진심 어린 환대받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침식사도 맛있어요. 다음에 또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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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鸿恩寺 부근입니다만 절까지 걸어가기엔 조금 먼 것 같습니다. 동네가 조용한 부촌같은 느낌입니다. 도심지에선 떨어져있어서 택시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호텔 정문은 계단을 조금 올라가야해서 캐리어 있으신 분들은 도착 전에 호텔에 미리 연락해보면 엘레베이터를 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 같습니다.
- 화장실 및 욕실: 샴푸, 린스, 바디샴푸, 바디로션, 헤어드라이어
큰 욕조와 샤워실 있고 뜨거운 물 정말 잘 나옵니다. 변기도 깨끗하고 물도 잘 내려가요.
- 방: 복층이었으며 1층에는 옷장, 냉장고, 소파와 작은 돌 정원, 전신거울이 있고 복층에는 침대, 빔프로젝터, 다다미 위에 작은 테이블, 작은 돌 정원이 있습니다. 히터를 틀면 복층은 엄청 따뜻해져요. 바람이 복층으로 오고 아래는 찬 바람이 오더라고요. 에어컨 조작을 못한 것 같은데 어차피 잘 때 따뜻하면 괜찮아서 상관없었어요. 복층에 빨래 널어두면 고속 건조됩니다.
- 시설: 정원이 정말 기 막히게 예쁩니다. 쑤저우(苏州)식 정원으로 꾸며놨는데 작지만 그 아취(雅趣)가 멋졌습니다. 그리고 호텔 사장님의 명(明), 청(淸)부터 근대 예술품 컬렉션들을 직접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구들도 하나 하나 다 눈여겨볼 가치가 있습니다. 정원과 로비 외에도 각 층바다 비연호(鼻煙壺, 코로 흡입하는 담배)도 있습니다. 오전 10시와 밤 9시에 컬렉션 도슨트가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 운 좋게 원하는 시간에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중국어 하실 줄 아시면 설명 들으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로비에서는 호텔 투숙객에게 커피를 제공합니다. 로비든 정원이든 꼭 한 잔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옛 선비가 된 느낌이거든요. 이 외에 고급 식당과 대여 가능한 다실(茶室)이 있습니다만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 조식: 3층에서 단일 메뉴로 제공됩니다. 9가지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국수 참 맛있었어요. 辣椒 무료로 추가 가능합니다. 깔끔하고 간도 세지 않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8시부터 10시 사이에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