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뽀로 겨울 축제 기간이어서 괜찮은 호텔은 너무 비쌌다.
그나마 찾은 곳이 여기였고, 오래된 호텔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어차피 1박이니까 감수했다.
하지만 걱정했던 것과 달리 제일 먼저 프론트에 있는 직원이 아주 친절하게 대해주었고, 교통 상황이 쉽지 않았는데 요청한 택시 예약까지 어렵게 대응해줬다.
룸도 관리를 잘해서 인지 낡았다는 느낌은 많지 않았다.
무엇보다 로비에 있는 출력 서비스는 더 좋았다. 출력할 파일을 지정된 메일로 보내기만 하면 자동으로, 게다가 무료로 출력이 됐다.
다시 묵어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