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성인 둘에 만12세 아들까지 세명을 예약하고 갔는데
어른둘만 되어있다고 1000바트를 내란다.
그분이 보여주는 예약확인서에는 2명이 기재되어있었고
나의 예약화면에는 3명.
어이없고 기가 막히고..근데 태국 특유의 영어 발음으로 자꾸 대화가 어려워져 암튼 이문제는 트립닷컴과 해결해야 겠다 싶어 일단 돈을 내고 방으로 이동.
넓은 방이었고 체크인을 세시간 당겨 했음에도 청소와 베드설치를 빨리 해주었다.
욕실딸린 화장실 한곳과 화장실 또 하나
그리고 방과 테이블이 커서 밤엔 우리방에 모여 맥주와 수다를 즐겼다.
마루바닥이 삐그덕대는 부분이 좀 있었지만 크게 신경 쓰이진 않고
다만 윗층에서 걷는 층간소음? 그건 좀..
조식은 전날 미리 목록에서 체크하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준비해 주는데 맛도 좋고 원하는걸 여러가지 먹을수 있어 좋았다.
위치는 크게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선데이마켓이나 나이트바자와는 그렇다고 너무 멀지도 않다
걸어서 10분? 15분이면 가능한듯.
수영장은 너무 작아서 사실 이럴거면 뭣하러 만들었나 싶을정도.
1층방을 줘서 사실 뷰도 볼게 없었고
아침에 자다가 오토바이들 쌩쌩 달리는 소리에 잠을 깬다.
냉장고에 프리는 물이 전부이고 월컴과일은 감이 두개 접시에 담겨 있었다.
마지막날 공항 가기전 맡겨둔 짐을 찾으러 갔을때 마지막까지 우리를 배웅해준 직원 고마웠어요^^
대체적으로 만족한 숙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