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캄란공항에서 5~6km 떨어져 있어요. 나트랑 시내와는 차량으로 35분 정도 많이 떨어뎌 있고, 분위기도 사뭇 달라요. 시내가 북적 북적하다면, 여기는 어느 휴양지처럼 잘 정돈되어 있고 조용해요.
직원들은 친절해요. 한국어 가능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니 전화 혹은 대면으로 부탁하면 잘 도와줍니다.
객실은 좀 노후됐어요.
욕조옆에 샤워기가 있어서, 샤워는 욕조 안에서 해야 해요. 샤워 커튼이 있긴 하지만 욕조안에서 샤워하다 보면 물이 화장실 바닥으로 물이 튀기 쉬운 구조에요.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샤워를 못 할 정도는 아니지만 수압니 엄청 약해요.
다른 호텔과 달리 개별 에어컨 실외기가 베란다에 있어요. 참 신기하긴 한데, 소음이 은근 신경쓰여요. 그리고 에어컨 강하지 않아요.
식사는 매번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는데, 몇일 먹으니까 물리네요.
그래도 여기 저기서 맥주 등 주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건 좋습니다.
러시아 투숙객 엄청 많아요. 음식 설명도 베트남어/러시아어/영어/한국어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매일 9시부터 공연하는데 주로 러시아어로 진행해요. 9시에서 10시까지 하는 댄싱 공연은 볼 만 해요.
제일 큰 장점은 체크아웃해도 식사/음료/리조트 시설 모두 이용 가능해요. 특히 체크아웃하고 리조트에서 놀다가 저녁식사 하고 공항가시면 되요.
시내 셔틀 이동은 편도 인당 65k, 왕복 110k이에요. 차량 좋은데, 비용 아낄려고 셔틀 탈려고만 하지 마세요. 그랩 비용은 450k~500k 수준인데, 시내 곳곳에 카카오로 영업하시는 분 통해서 4명익서 300k에 왔어요.
수영장 및 해수욕장 이용은 가능한 오후 2시이후에 하세요. 오전에는 덥고 햇볕이 쎄서 피부 타기 쉬워요. 저는 첫날 멋 모르고 오전에 파라솔 안에 오랫동안 있었는데, 파라솔이 자외선을 못 막아줘서 다리가 엄청타서 남은 여행 기간 고생 좀 했어요. 2시 이후에는 햇빛도 약해지고 수영장에도 그늘이 생겨요.
다음에 묵는다면 3박이하로 잡을 거 같아요. 이번에 4박을 묵었는데 너무 길어서 지루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