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묵었던 호텔인데, 아이와 함께 퉁런 병원에 안과 진료를 받으러 가기 가까워서 좋았어요. 그래서 올해 재진도 이 호텔을 선택했는데, 작년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1. 늦은 밤 체크인했는데 예약했던 스탠다드룸을 프론트에서 더블베드 2개 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해줬습니다. 방에 가서 씻고 자려고 이불을 들춰보니 머리카락 두 가닥이 나왔어요. 절대 한 번 쓰고 교체하지 않은 거죠. 프론트에 전화해서 직원을 보내 시트 교체를 부탁했는데, 이 직원은 객실 직원이 아닌지 교체하는 솜씨가 너무 서툴렀습니다. 30분이나 씨름해서 겨우 교체했어요. 제가 '한 번 쓰고 교체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따지자, 다음날 복도 CCTV를 확인하고 알려주겠다고 했지만, 체크아웃할 때까지 아무런 답변도 없었습니다. 2. 5일 연속 숙박했는데, 중간 셋째 날에 언제 시트를 교체하는지 물어보니 프론트에서는 '4일 3박 기준으로 시트 교체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날이 3박째 되는 날이었는데 객실 청소만 하고 시트는 교체하지 않았어요. 저녁에 프론트에 다시 얘기하니 그제야 교체하러 왔습니다. 3. 한 번은 배달 음식을 시켰는데, 로봇이 가져다주기로 되어 있었지만 배달원이 도착했다고 한 지 30분 후에도 오지 않았습니다. 프론트에 전화하니 로봇이 왔었는데 제가 문을 안 열어서 다시 내려갔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계속 방에 있었고, 로봇이 배달 오면 초인종과 전화벨이 동시에 크게 울리는데 왔었다고요?! 말도 안 되는 소리였습니다. 전화 끊고 2분도 안 돼서 로봇이 배달을 왔는데, 음식이 이미 다 식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경험 점수 0점, 위생 0점, 시설 및 장비도 너무 낡았습니다. 때로는 방 청소도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프론트에 직접 얘기해야 할 때도 있었고, 프론트 서비스는 더욱 0점이었습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정말 최악의 경험이었어요. 아마 호텔이 외국인 손님 접대에만 열중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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