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방콕 호텔

다소 노후화된 호텔의 모습이나, 위치도 괜찮고 적당한 가격에 숙박하기에는 나쁘지 않음. 호털에 조식 먹는 식당이 없고 호텔옆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에서 조식을 대신 제공하는데 완전 실망. 호텔 조식당이 왜 없는지 이해가 안됨.

위치도 아속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mrt타기에도 너무 멀지 않아서 좋아요 룸 컨디션도 나쁘지 않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지만 룸클리닝은 살짝 아쉬워요

호텔에서 얼리 체크인도 해주시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하세요. 특히 거실 통유리로 보면 강도 보여서 뷰가 정말 예쁩니다.

룸컨디션, 방크기, view 모두 가격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속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위치이고, 입구가 큰길가에 있지 않다는 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번화가에서 약간 떨어져있기 때문에 그만큼 조용하다는 장점도 있어요. 다만, 호텔 들고나면서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면 불편한 길인데, 이건 택시나 bellug 서비스 이용하면 보완될 것 같습니다. 방에는 큼직만한 투도어냉장고가 있어서 냉동실도 사용할 수 있었고, 세탁기/건조기도 있어서 간단한 세탁물은 처리할 수 있어 편했어요. 25층 높이에서 공원을 바로 보고 있는 수영장은 나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작고 주변이 어두워서 잠깐 있다가 나왔어요. 넓직하고 예쁜 수영장 원하시는 분은 따로 유명한 호텔 찾아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원래 시야가 탁 트인 고층이면서 넓은 공간을 선호하기 때문에, 아속역 주변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에 이런 조건을 만족시켜주는 호텔을 찾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에 방콕에 왔을 때도 리버사이드로 가지 않는 다면, 여기가 묶으려고요.

방콕 갈 때는 항상 이 호텔을 이용합니다만, 이번에 예약할 때는 트윈 베드를 달라고 했는데 더블 베드로 예약이 되었더라구요. 프론트에서 트윈으로 바꾸긴 했는데... 욕실 샤워부스 문 잘 안 닫히는 문제와 그래서 욕실이 물 바다가 되는 건 시정이 안되네요. 그나마 이번 룸은 물이라도 잘 빠져서 다행이긴 했는데... 욕실 바닥에 물 떨어지면 바닥이 엄청 미끄럽습니다. 다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함. 사이트에 세탁기 건조기 내용이 없는데, 모든 룸 다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트윈룸에는 항상 세탁기 건조기가 있었음. 세탁 세제를 딱 1회 분량만 줌. 성능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땀 많이 흘리는 날씨에 세탁기, 건조기 엄청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음. 호텔 내 조식당이 없어졌지만 호텔 바로 옆 건물에 대형 마트와 식당이 있고, 그 식당에서 다양한 음식을 무제한으로 시켜 먹을 수 있음. 맛이나 음식 퀄리티도 상당히 좋음. 마트는 가격도 저렴함. 편의점 있는것 보다 훨씬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