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누사두아에서 머물다가 스미냑으로 넘어간건데 스미냑의 트래픽잼은 최악입니다. 시간 계산 여유롭게 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오션 스펙타큘러룸 2박 했습니다. 저희는 두시에 리셉션 도착했고 얼리체크인은 커녕 3시 체크인인데 룸이 준비가 안되었다고 4시40분 넘어서 체크인 했습니다. 여행지에서 황금같은 시간을 날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대신 라운지에서 음료와 런치 무료로 제공해준다고 하더군요. 공짜라고 이것저것 시켜먹는것도 내키지 않아서 간단한 주스랑 타코 하나 시켜서 먹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룸 준비가 다 되면 메일을 보내준다고 했고 약 한시간 반 기다린 후 룸 넘버가 적힌 메일을 받아 리셉션으로 갔습니다. 리셉션 앞 직원에게 메일을 받았으니 룸을 안내해달라고 했고 직원은 알겠다고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더니 대응이 없었습니다. W가 메리어트 탑티어로 알고있는데 내부적으로 교육이 안된건지 인턴들이 나와있는건지 뭔가 어수선하고 전문적인 호텔리어 느낌이 없었습니다. 기다리다가 세번째 직원에게 말하고 나서야 그제서야 벨보이가 룸키를 받아 안내를 해주더군요…또하나…체크인 하려고 하니 라운지 직원이 계산을 안했다고 영수증을 가지고 오더라구요….볼펜으로 빌을 탁탁 두드리면서요…어이없었습니다…직원들 사이에 전달이 안된거죠….마지막으로 캐리어가 중간에 사라졌는지 전화로 두번씩이나 캐리어가 총 몇개고 무슨색인지 물어보더군요….캐리어 택은 이미 직원에게 넘겨줬는데 말이죠…체크인 후 30분 뒤에야 짐을 받았습니다…시간은 오후 다섯시였고 체크인이 이렇게 지치고 힘든일인지..함께한 이에게 미안하더군요..이번여행 발리에서 9박 하였는데 w호텔이 가장 실망스러웠습니다….직전에 묵었던 곳들의 체계와는 사뭇 달랐어요. 체크아웃 후 로비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룸 미니바에서 판매하는 마그넷과 큐브가 제 가방에 있었습니다. 물론 결제를 완료한 거였구요. 여직원이 그걸 보더니 몇호실에서 묵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난 체크아웃을 마쳤다 라고 얘길했는데도 집요하게 니가 묵은게 몇호실이냐 물어보더라구요.. 마치 그냥 가져가는게 아닌지 확인 하는것처럼요…..물론 내부 시설과 조식, 특히 스미냑 비치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W스미냑에는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