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속에 숨어있는 보석
1. 룸컨디션
빌라는 사진이 많이 예쁘게 찍혔어요. 실제로 보면 낡은 티가 조금 나요. 침대는 베르사유에서나 보던 엄청 높은 침대가 있고 아주 안락해서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꿀잠잤어요. 레이스 커튼이 달려있는 침대는 벌레를 막아줘요. 벌레를 막아준다는 말은.... 벌레가 있단 말입니다... 거실은 야외에 위치해있어요. 모기향을 피워줍니다. 정글 속 야외인만큼 개구리도 왔다갔다해요. 수영장은 작은데, 이 호텔 특징이 수영장이 진짜 깊어요. 1.56미터라 아이들이 쓰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요. 객실 수영장이 아닌 호텔 수영장은 1.56미터 1.03미터 2개가 있는데, 1.56미터가 확실히 깊어서 대부분 1.03미터에서 놀더라구요. 어매니티는 모두 다회용기로 제공되고 비누만 일회용이예요. 애프터 선젤과 입욕 소금이 준비되어있고 인센스 스틱도 있어요. 웰컴 과일과 compliment로 우유와 튀긴쌀과자와 칩이 있었어요.
2. 조식
조식은 주문형 조식+주스, 과일 뷔페였어요. 조식의 퀄리티는 만족했어요. 하지만 하나 하나의 양이 적지 않은 편이라 여러가지 음식을 주문해서 먹어보면 남기는 음식의 양이 많을거예요.
3. 레스토랑
조식 레스토랑을 공유하는 인도네시아 음식 레스토랑, 수영장 옆 그릴 레스토랑, 계곡 옆 쉐프‘s 테이블 세 개의 레스토랑이 있어요. 그릴 레스토랑은 크게 추천하지 않고 칵테일 메뉴가 호불호가 굉장히 강해요. 쉐프’s 테이블은 월 수 금만 운영하고 예약을 해야하는데 당일에 이용가능 여부를 물어봤을때 이용할 수 있다고 했어요. 요금은 1인 2백만 루피아였고 7코스로 나와요.
4. 서비스
원래 안되는 걸로 아는데, 그랩푸드로 김밥이랑 떡볶이를 주문했어요. 배달기사가 로비에 전달하고 로비에서 방으로 가져다줬어요. 아마 제가 한국인인걸 알고 한국음식을 그리워 한다고 생각해서 허락해줬던거 같아요. 만약 로컬푸드를 시켰다면 잘 모르겠어요. 그외에 것들은 포시즌스 스탠다드 그 자체입니다. 만족이죠.
5. 뷰
정글+계곡 뷰는 사진이 잘 나와요. 실물로는 큰 감흥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