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젠(Hotel Zen)

우선 카주라호의 몇개 숙소를 골라 뒀었는데 결정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정원의 꽃을 칭찬해서 여기에 머무르기로 했습니다. 밤 기차를 타고와서 아침일찍 도착했는데 친절하게 안내 받았습니다. 특히 정원이 매우 흥미롭고 잘 관리가 되어 있고 꽃 종류도 많아서 구경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건물은 조금 오래 되었으나 내부는 깨끗하고 항상 직원들이 청소하고 있으며 언제나 필요한 것이 있냐고 물어봐 줍니다. 침대시트, 배갯닛, 수건 등등 깨끗한 상태이구요. 주인분께서 굉장히 친절하시고 오픈마인드라 아침에 일찍도착해서 배고픔에 허덕이고 있을때 구아바, 토스트와 오믈렛도 주시고. 저녁에는 정원에서 직접 감자와 고구마을 구워 주셨어요. 직접 만들어 준 음식과 김치!! 너무 맛있었습다. 서부사원군과 멀지도 않구요. 겉 모습은 조금 오래되어 보이나 내부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기차표만 예약 안 되어 있어도 좀 더 머무르고 싶네요. 카주라호에선 꼭 여기서 숙박 해 보세요.

숙소 룸 컨디션이 너무 좋았어요. 서부 사원군도 걸어서 7분? 정도로 가까워서 돌아다니기 좋았네요. 숙소에서 자전거도 대여해주는데 하루 150루피로 너무 잘 이용했어요ㅎㅎ 무엇보다도 주인분과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3일동안 편하게 머물렀어요. 중심 도로가에서 좀 떨어져있어서 조용하게 잘 머물렀어요. 또 정원이 숙소 나오면 자그마하게 있는데, 여기서 다른 투숙객들과 얘기도 나누고, 좋은 추억 쌓다가 갑니다ㅎㅎ 그리고 주인장 아저씨 음식 솜씨가 좋아서 탈리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진짜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