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낭 피오레 리조트(Aonang Fiore Resort)

위치는 아오낭에서 좀 떨어져서 리조트에 짱박혀서 쉬고싶은 분들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9월초에 갔는데 비수기라 풀바도 안하고 수영장엔 아무도 없어서.. 수심이 깊어 아무도 없을땐 수영하지 마시구요.. 비수기라 수영장에 직원도 없고 리셉션과는 떨어져있고 리조트 자체는 자연친화적인데 위치랑 부지가 크고 경사가 있어서 어디 가기 불편합니다.

정말이지 최악이었습니다. 신혼여행이라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으려고했지만 첫날부터 너무 기분이안좋았어요. 호텔에서의 얼굴의 프론트라고 생각합니다. 상주직원 한명 그다지 친절하지않지만 혼자서 모든 사람을 상대하니 그러려니했습니다. 그래도 체크인후에 호텔소개해주시는 중년의 남성직원분이 아주 친절하고 유머있어서 웃으며 넘어갔어요. 방에 들어가니 이게 웬일 변기 역류해서 남의 대변까지 다보고 프론트 전화해서 봐달라했더니 잠시후에 와서 봐주셨는데 뚫어뻥을 방에 그냥 놔두고 프론트에 전활하질않나 물은 내려간다며 다시해보라고는 그냥 나가시더군요. 된다고하니 되는줄알았는데 변기물은 계속세고 물도 잘안내려가서 다시 전화하니 그후로 찾아오지도 않더라구요. 호텔이 마음에들면 다시 예약할생각에 하루만 예약하길 정말이지 신의 한수라고 생각했습니다. 화장실이야 공중화장실도 있으니 그냥 넘어가자고 생각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에일어나서 제눈을 의심했습니다 발코니에 털이 아주많이난 큰원중이 세마리 어린원숭이 네마리 총일곱마리가 옹기종기 놀고있더라구요 사람을 무서워하지도않는지 도망갈생각도안하고 너무커서 무서워서 사진찍을 엄두도안나더라구여. 프론트에 전화를 했습니다 와이프는 너무 놀라서 침대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발코니에 널어놓은 레쉬가드 쪼리 모두 없어져있고, 삼십분이 지나도 직원은 오질않고 전화한번더했습니다. 하 참 할말이 없더군요. 직원들이 오기전에 원숭이들은 도망가고 이 와중에 조식은 먹어야했기에 조식먹기전 프론트에 얘길하러 갔습니다. 래쉬가드가 나무가지위에 걸려있더라구요 프론트직원한테 원숭이이 얘길꺼내자마자 직원왈 원숭이 있는거 당연한거다 체크인할때 항상 얘길해준다 아주 싸가지없는 말투와 표정, 일단 채크인할때 주의사항 들은적도없고 사람말 듣지도않고 번역기만 내밀면서 눈은 개무시하는 표정하며 하 뭐 이런 경우가 있나싶더군요 그후로 와이프님 열받아서 달래느라 정신도없고 정말 제 인생 최악의 리조트입니다 제가 운이없어서 싸가지없는 직원를 만났다고쳐도 저런사람을 프론트에 배치해둔 호텔측도 정말 보는눈 없네요

위치가 아오낭 끝자락이라 여행자에게는 그리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호텔로 방갈로 형태로 룸으로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호텔 송테우를 불러야 되는 불편함은 있지만, 룸 자체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프라이빗해서 좋답니다 톡히 자쿠지 룸은 휴식을 취하기청말 좋답니다. 직원들 또한 아주 친절해서 위치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만족했답니다

방 청결상태 괜찮았습니다. 매일 수건도 잘 교체 해주셨구요. 조식이 조금 아쉬운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