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몇년전까지는 자타공인 동해안 지역 최고의 리조트였으나.. 요즘 동해안에 워낙 좋은 호텔, 리조트가 생기면서 많이 밀리는 모양새이다. 리조트도 이제는 약간 오래된 맛이 느껴질 정도이다. 워터파크도 규모가 작은 편이라, 속초 한화콘도나, 대명 오션월드에 비하면 좀 초라하다. 유일한 장점은 전용 해변이 있다는 점인데, 물이 비교적 찬 동해안 특성상 여름 한두달간만 해변에 들어갈만 하다.. 5,6년전에는 거의 매년, 매 계절마다 방문했던 사람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궁금하다.
뷰도 좋고 4층에서 일출 볼수 있는 곳도 있고
쾌적하고 조용하고 좋았어요!!
근데 제가 묵었던 방에선 계속 찌릉내가 나서 머리가 아팠어요
방 들어가자마자 물 안마른 쿰쿰한 냄새 같은게 계속 나는데 에어컨 냄새 같기도 하고 암튼 창문 열어놔도 안사라짐
그리고 침대쪽 가면 찌른 냄새가 나서 그쪽 카페트에 누가 음식물 흘렸던건지 냄새땜에 더 힘들었네요
아 그리고 전 혼자 간거라 티비앞 선반 의자에(의자1개만 있음) 앉아서 음식 먹옸는데
여러명 오면 먹을 공간이 없어서 불편하겠더라구요
그외엔 헬스장도 좋고 사우나도 좋고 다 좋았어요!
리조트 위치는 차량이용시는 좋은데 도보로는 주변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리조트 내에 CU편의점이 있으나 들어 가기 전 충분히 사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나 객실동 주변 주차장은 항상 붐비기 때문에 한번 차를 빼고서 다시 동일한 자리에 주차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객실은 크고 쾌적합니다. 저희가 묵었던 룸은 디럭스 패밀리 트윈이었는데 방이 하나 따로 있어서 4인 가족이 쓰기 딱 맞았어요. 객실 내에서도 온천수가 나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만 리조트 내 수영장과 레스토랑 가격은 너무 비쌌습니다. 프론트데스크 직원은 조금 더 상냥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정작 호텔뷰 사진을 찍어놓지 않아서 리뷰 쓰기 민망한데, 정말 사진 남겨놓기 딱 좋은, 전망 좋은 17층이었고 수페리어 룸이었습니다. (사진은 인근 낙산사 전경으로 대체할게요)
가격은 어쩔 수 없었지만- 원룸 크기 정도였고- 침대도 좋았고- 냉장고 수납장 등 공간 부분에 있어서 커플 여행으로 쓸만한 공간으로는 매우 만족 스러웠습니다.
주차 부분이 외부 주차장이 가득 차는 경우가 많아서 내부 엘레베이터식으로 된 기계식 주차를 사용했는데, 나쁘지 않았고- 접근성도 좋아서 차량 있으신 분은 굉장히 편히 다닐 수 있는 그런 위치였습니다. (차량 없이 예약하기엔 위치가 별로지만, 차량 있으면 매우 좋아요) 시내에도 금방 갈 수 있는 위치였고, 해변가도 근처여서 차량 이동 거리 불편함 없었습니다.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필요한 음료나 간식을 사기에도 적절했습니다. 바로 근처에 치킨집과 초밥집도 있었고요- 여튼 이번에 숙소는 정말 만족 스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